FC매니저 모바일 2014, TCG로 재탄생한 ‘FC매니저 온라인’

한빛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축구 매니지먼트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하 FCMM 2014)’가 오는 11일(화) 안드로이드로 출시된다.

‘FCMM 2014’는 현재 서비스 중인 축구 매니지먼트 온라인게임 ‘FC매니저’를 모바일 플랫폼에 이식한 게임으로, 5인치 핸드폰 액정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 구성과 신규 기능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더불어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맞게 선수들을 육성하고 경기 일정을 관람하는 시스템들이 한층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변경됐다. 

‘FCMM 2014’는 기존 온라인 버전과 경기 방식부터 리그를 진행하고 선수들을 육성-관리하는 등 게임의 기본 골격은 고스란히 유지된다. 반면, 팀을 구성하고 선수를 영입하는 등의 핵심 요소는 모바일 게임에 맞는 인터페이스로 변경됐다. 먼저 유저 인터페이스는 TCG에 걸맞게 전체적인 구성과 배치가 직관적으로 표시되도록 변경되었으며, 액정이 작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메뉴 사용이 어렵지 않도록 전반적인 아이콘 크기가 커졌다.

더불어 필드 내에서 카드 배치를 지원해 다양한 덱 구현 또한 가능해졌고, 팀 전반적인 부분 외에도 개별 선수들의 전략 전술을 조정할 수 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실제 선수의 데이터다. ‘FCMM 2014’에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관리하는 라이선스 정보가 모두 삽입되어, 협회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실명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FCMM 2014’에서는 전 세계 약 50여개 국가를 대표하는 모든 축구 스타들의 초상 및 성명권, 그리고 능력치가 포함된 ‘선수 카드’ 수집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국 해외파 선수들의 데이터도 포함된다. 특히, 지난 해부터 시행된 승강제에 따라 ‘K리그’ 또한 초상권, 성명권을 비롯해 각 팀의 유니폼과 엠블럼까지 사용이 가능해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다양한 조합으로 유저 자신만의 팀 컬러를 만들 수 있다.

‘FCMM 2014’의 핵심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선수 포텐’, 그리고 높은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전술’이다. 인공지능은 ‘FC매니저 온라인’을 통해 축적된 AI 기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를 토대로 유저가 출전시키는 선수 스쿼드(Squad)에 따라 결과값이 자연스럽게 적용되며, 전술의 지시와 방향에 따라 유저의 팀이 승리, 또는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선수 포텐’은 각 선수들의 배치 포지션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는 시스템이다. ‘FCMM 2014’에 등장하는 모든 선수들은 능력치와 특성 등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해당 능력치에 맞는 포지션을 선수에게 부여할 경우 발휘할 수 있는 능력도 증폭되어 더욱 효율적인 경기가 가능하다.단, 필드에서의 지배 능력은 단순히 선수 능력치의 향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의 능력치와는 별도로 포지션별 숙련도, 그리고 전략, 전술이 더해져야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실시간 전술 시스템 역시 ‘FCMM 2014’의 묘미다. 유저는 선수 라인업 구성과 동시에 전술 세팅이 가능하며, 이렇게 짜여진 팀은 즉석에서 최적의 AI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선수의 미묘한 움직임과 백스텝, 공의 회전까지도 구현되었으며, 전략과 전술에 따른 다양한 선수 반응도 체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