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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쉽] 메이저의 양진모와 박병혁 인터뷰, '상대 에이스를 집중 분석했다'

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팀전 4강 1경기에서 MaJor(이하 메이저)가 Its 30.2(이하 잇츠)에게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늘 승리로 결승에 오른 메이저는 2월 22일(토)에 진행되는 Un-limited와 GalaxyStar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되었으며, 상금 5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메이저의 박병혁 선수와 양진모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오늘 극적인 역전 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메이저

힘든 경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박병혁: 솔직히 말해서 에이스 결정전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래서 4세트 3vs3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면 진출한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양진모: 오늘 1, 2차전의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 부스 안에서 끊임없이 ‘할 수 있다’는 말로 팀원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리고 3세트의 승리로 탄력을 받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 2세트에서 모두 패배했을 당시, 기분은 어떠했는가?

박병혁: 같은 팀의 이재혁 선수가 독감으로 인해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챔피언쉽 첫 패배였기에 허무한 기분이 들었다.
양진모: 믿었던 3vs3에서 무너지니 이후 진행된 2vs2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3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3vs3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패배했다. 그렇다면 4세트에서는 어떤 변화를 줬는가?

박병혁: 2, 3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팀원들끼리 패배의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후에는 기존처럼 우리의 연습량을 믿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 3명을 교체하며 플레이에 변화를 준 점도 승리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균 선수가 나오리란 예상을 했는가?

박병혁: 당연히 이재균 선수가 나오리라 예상했다. 
양진모: 연구를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신력이 중요한 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기록한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이재균 선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취약점은 무엇이던가?

양진모: 챔피언쉽 개인전 중 이현진 선수와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반면, 측면 수비에 약간 취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임수림 선수의 스쿼드를 사용한 이유가 있는가?

양진모: 상대편의 스쿼드 밴을 예상하고 사전에 계획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임수림 선수의 스쿼드를 선택한 이유는 팀전보다 1:1에서 더 적합하다는 이유였다. 개인전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지냑’의 영향이 컸다. 
지냑의 장점은 무엇인가?

양진모: 일단 8강화 카드는 획득 자체가 어렵다. 선수 능력치가 대폭 강화된 덕분에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지냑의 덕을 많이 봤기에, 임수림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흔히 사용하지 않는 아마우리를 1세트에서 선보였다. 아마우리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박병혁: 같은 클럽 내 선수들의 추천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인 선수라 생각한다. 
아직 반대쪽 조의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결승 상대로는 누굴 원하나?

양진모, 박병혁: 갤럭시스타를 원한다.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양진모: 오늘 4강은 연습을 안 한 티가 너무 많이 나는 경기였다. 따라서 남은 시간 동안 꾸준한 연습으로 상대에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병혁: 우리 클럽을 많이 사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승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 인터뷰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준 양진모 선수(좌)와 박병혁 선수(우)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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