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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쉽] 다크호스 고건영,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경기였다'

▲ 노련한 운영으로 4강에 이름을 올린 다크호스, 고건영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8강 경기에서 고건영(건스타)이 김승진(Exodus에이스)을 꺽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운영으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거듭난 고건영은 오는 27일, 4강 무대에서 원창연(UnLMTD창연)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고건영과의 4강 진출 인터뷰 전문이다. 


연장전까지 가는 힘겨운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다. 1세트에서 3:0으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 집중 부족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서 집중을 못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1세트와 2세트의 플레이가 달랐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에서 선제골을 넣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집중력이 더욱 흐트러진 듯했다.

반면에 연장전에서는 1세트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짧은 시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나?


전, 후반 내내 보이질 않던 벤제마를 빼고 앙리를 넣었다. 그러자 바로 해당 포지션의 움직임이 살아났고 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다음에는 집중력이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8강 경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게 있었나?


상대 선수의 대량 실점 영상을 집중적으로 보고 분석했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나마 영상 분석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된다. 

4강에서 원창연과 만난다. 승리할 자신이 있는가?


4강 진출자가 누구인지 질문을 듣고 알았다. 솔직히 말해서 자신이 없다. 다른 선수들이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선수라면, 원창연은 그 앞을 내다보는 선수다. 반면에 나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그렇다면 원창연과 어떤 경기를 하고 싶은가?


큰 점수 차의 패배는 피하고 싶다. 나름 챔피언쉽 4강 진출자답게 지더라도 최대한 적은 골을 허용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한다.


서포터즈 투표수가 항상 최하위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경기에서 더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물론 승률이 제일 낮게 표시되기 때문에 유저분들의 투표가 이해는 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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