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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전술 구성만 잘 해도 전설 등급! 피파온라인3 매니저 순위경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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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피파온라인3는 '매니저 순위경기'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콘트롤을 배제하고 포메이션과 전술 설정, 선수 기용으로 맞붙는 색다른 모드에 많은 유저들이 환호했고, 랭커들의 전술 설정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 M'의 출시 예정일이 27일로 밝혀지면서, 전술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대폭 늘어났습니다. 모바일로 즐기는 순위경기, 일명 '챌린지 경기' 때문이죠.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니저 순위경기의 첫 번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MoveMent아트사커'를 만나 세부 전술과 포메이션 상극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챌린지 경기'로 인해 유저들이 전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 'MoveMent아트사커'와 '무브먼트' 클럽에 대한 소개



'포지션 파괴'로 만들어낸 특이한 포메이션


▲ 'MoveMent아트사커'의 공격과 수비 참여도 / 세부 전술


▲ 포메이션의 장, 단점 및 선수단 구성


상당히 특이한 포메이션입니다. 포메이션의 장, 단점을 설명해줄 수 있나요?


포지션 파괴로 수비수들을 모두 미드필더로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배치할 경우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체감을 느끼는데, 특히 수비가 더 견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패배한 경기의 경우 2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 '포지션 파괴'에 대한 설명


다만 윙어가 없어 측면 공격 전개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 수비가 두터운 포메이션을 만날 경우 고전하게 됩니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가담한다면 체력 관리가 어렵지 않나요? 


일단 매니저 순위경기는 일반 경기와 달리 '질주(E)'와 '협력 수비(Q)'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감 상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덜 합니다. 그리고 체력 소모가 심한 포지션(CF, CAM)은 후반 70분경, 교체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윙어가 없습니다. 크로스를 자주 활용하지 않는 건가요?


네. 크로스보다는 일반적인 패스와 스루 패스로 공격 전개를 펼치도록 전술을 구성했습니다. 그렇다고 크로스를 아예 배제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크로스보다는 패스와 스루 패스로 공격을 전개해 득점을 기록하는 장면이 더욱 많았습니다.

공격이 패스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선수 기용에서 차별화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혹시 특별한 선수가 있나요?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도 일반 순위경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공격수는 13시즌 즐라탄이나 10시즌 드록바처럼 몸싸움과 골 결정력, 제공권을 갖춘 선수가 좋습니다. 


지금 제 스쿼드를 기준으로 추천하는 선수들은 10시즌 드록바, 07시즌 호나우지뉴, 06네스타입니다. 우선 드록바는 골 결정력을 비롯해 제공권과 몸싸움이 뛰어납니다. 호나우지뉴는 프리킥 상황에서 높은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사실 프리킥 수치만 보면 전설의 선수인 쿠에만이 가장 높지만, 정작 골을 더 많이 기록한 선수는 07호나우지뉴입니다.


그리고 전설의 선수 중 하나인 파케티는 매니저 순위경기 중 위험한 플레이를 간혹 합니다. 'Dives into Tackles(더 깊은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한다)' 능력 때문인데, 이 때문에 상대방에게 쉽게 공간을 내주게 됩니다. 따라서 파케티보다는 06시즌 네스타를 더 추천합니다.


▲ 'MoveMent아트사커'의 추천 선수



'이 포메이션에 강하다!' 포메이션의 상극 분석


현재 대중화된 4-1-1-4 포메이션이나, 3-5-2 포메이션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둘 다 매니저 순위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메이션입니다. 수많은 경기 결과로 유추하면 제 포메이션은 4-1-1-4에 강하고, 3-5-2에 약한 포메이션으로 분석됩니다. 

측면 수비수가 없어서 4-1-1-4를 상대하기 어려우리라 예상했는데, 의외의 결과네요. 


네. 일반적인 순위경기에서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측면 돌파에 이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합니다. 크로스가 대표적일 뿐, 개인기를 활용한 중앙 침투나 짧은 패스로 공격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주죠.


반면 매니저 순위경기에서는 측면 돌파에 성공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크로스를 올립니다. 그런데 침투하는 선수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올리는 크로스라서 정확도가 매우 낮습니다. 그 결과 4-1-1-4는 매니저 순위경기에서 공격력이 급감합니다.

그렇다면 3-5-2에 약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앞서 말했듯이 제 포메이션은 중앙 공격 위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3-5-2는 중앙 수비가 튼튼하고 중원에서의 힘 싸움도 강력하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됩니다. 


▲ 최근 유행하는 포메이션과의 상극 관계



누구나 전설 등급을 노릴 수 있다


일반적인 순위경기에 비해 매니저 순위경기만이 가지는 매력적인 요소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일단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 외적인 부분이지만 매니저 순위경기를 하면서 다른 업무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엄청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일반적인 순위경기와 매니저 순위경기에서 전설 등급에 오르는 시간이 차이가 있나요?


1,800점대까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그 이후부터 튕기는 현상이나 피로로 인해 점수 획득이 어려워집니다. 반면 매니저 순위경기는 선수 자체의 능력과 전술, AI 등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1,800점대 이후에도 빠르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흔히 피파온라인3 순위경기는 콘트롤과 선수 능력치가 중요하다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매니저 순위경기에서는 콘트롤이 적용되는 부분이 제한되기 때문에 선수 능력치의 비중이 높아지리라 예상됩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실 매니저 순위경기에서 선수 능력치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 능력치 외에도 승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각자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이 있으며, 운도 중요하게 작용하죠. 따라서 선수 능력치가 전부라는 말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콘트롤이 부족해 일반적인 순위경기에서 전설 등급에 못 오르는 유저들이 매니저 순위경기에서는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전술 설정만으로는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선수 능력치와 포메이션, 세부 전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전설 등급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와 동일한 포메이션과 전술을 사용하는 친구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700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합니다. 


우선 전술과 포메이션을 같이 고민해준 Lynxs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 유저분들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매니저 순위경기도 재미있는 콘텐츠입니다. 선수 능력치가 전부라는 편견은 잠시 잊고,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의 조화를 잘 접목해 즐기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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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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