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챔스 프리뷰]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시티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4.03.12 13:19

한국 시각으로 13일(목) 오전 4시 45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2차전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 (Camp Nou)’에서 진행된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지만 최근 경기에서 부진 중이다. 1차전 직후 진행된 리그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3:1 패배를 당하더니, 지난 주말에는 리그 하위권 팀인 바야돌리드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승점 67점)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점)에 밀리며 리그 3위로 추락했다.

절박한 상황은 맨시티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일,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맨시티는 위건에게 충격적인 2: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FA컵 탈락과 함께 이번 시즌 최고의 목표였던 ‘쿼드러플(4관왕)’이 무산되는 불운을 겪었다. 여기에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의 벤치를 지킬 수 없을 전망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1차전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UEFA 클럽 대항전 3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내렸다.

그나마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아게로의 출전이 팀 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게로는 이번 시즌 10경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는 골게터다. 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FC 바르셀로나	비고	맨체스터 시티 FC
메시(페널티킥)-54분 다니엘 알베스-90분	1차전 성적 [2:0]
vs 바야돌리드 (0:1 패, 원정) vs 알메리아 (4:1 승, 홈) vs 레알 소시에다드 (3:1 패, 원정)	최근 3경기 전적	vs 위건(1:2 패, FA컵 8강) vs 선덜랜드 (3:1 승, 리그컵 결승) vs 스토크시티(1:0 승, 홈)
L. 메시(4경기 7골) 네이마르(7경기 3골)	챔피언스리그 주요 선수	S. 아게로(5경기 6골) A. 네그레도(7경기 5골)
도스 산토스, 이삭 쿠엔카 (부상)	부상 및 징계 명단	나스타시치, 요베티치 (부상) 데미첼리스 (징계)
지난 경기의 연이은 부진	특이 사항	아게로의 부상 복귀

바르셀로나 vs 맨시티, 경기 결과 시뮬레이션 (2:0 바르셀로나 승)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두 팀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치 상/하향이 결정되며, 양 팀에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 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경기 시작 전,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흥미 충족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경기를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 두 팀의 포메이션은 피파온라인3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 시뮬레이션에 사용한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동일한 조건(레벨, 시즌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선발 선수는 해외 매체의 예상 라인업을 참고했습니다.

> 해당 결과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이기에 실제 경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바르셀로나 vs 맨시티 하이라이트 영상

시뮬레이션 결과, 바르셀로나가 맨시티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캄프 누의 지배자다운 면모였다. 팀의 에이스 메시는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으며 네이마르, 사비, 이니에스타 등도 빠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 깊숙이 침투한 메시의 킬 패스는 선제골로 이어지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맨시티는 시종일관 바르셀로나에 끌려다니며 공격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콤파니가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실책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한편, 시뮬레이션의 MVP는 도움과 골을 각각 1번씩 기록한 메시에게 돌아갔으며, 상대의 측면 돌파를 막아내지 못한 콜라로프(4.0)가 최하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