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 크리스탈 팰리스전

한국 시각으로 오는 28일 오전 0시 10분, 크리스탈 팰리스 FC(이하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선두 경쟁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맨시티(승점 74)는 리버풀(승점 80)과 첼시(승점 75)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의 승점 차가 6점이지만, 맨시티는 아직 1경기 덜 뛰었다. 남은 경기는 총 4경기, 충분히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하지만 아직 2가지 관문이 남아있다. 우선 27일 오후 10시에 진행되는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첼시가 승리해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리버풀이 이기면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져 막판 뒤집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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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문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강력한 강등 후보로 평가받는 약팀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새로운 사령탑으로 토니 플러스가 자리한 뒤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첼시,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기록해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다만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만큼 동기 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토니 플러스 감독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고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방심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토니 플러스 감독은 이전 시즌 잔류를 비롯해 감독 경력 22년간, 단 1회의 강등도 허용하지 않은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원정에서 다비드 실바를 포함 헤수스 나바스, 마티야 나스타시치 없이 경기에 임한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실바, 나바스, 나스타시치는 부상으로 불참한다. 실바는 회복중이고, 나바스 또한 발목에 문제가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아게로가 돌아온 것은 팀에 큰 도움이다. 그는 여전히 팀에 중요한 선수다.'며 아게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아게로는 드리블 돌파에 특화된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속력과 반응 속도를 갖춘 덕분에 로빙 스루에 이은 돌파도 효과적이다. 특히 이번 로스터 패치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몸싸움이 대폭 상향되어 볼 경합에서도 쉽게 밀려나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