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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 레드 드래곤, 국내 게임사 항의에 일본해 표기 동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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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임: 레드 드래곤'의 '일본해' 표기(전)와 '동해' 표기(현재)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아시아 지역의 가상 전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게임: 레드 드래곤'의 '일본해(Sea of Japan)' 표기가 '동해(East Sea)'로 변경되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지난 4월 18일 발매되었으며, 2014년 상반기 국내 정식발매를 목표로 한글화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의 가상 전쟁 시나리오의 싱글 캠페인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는 점이 발견되어 국내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현지화를 진행 중이던 국내 게임 유통사 인트라게임즈는 한글화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제작사인 유겐시스템(Eugen Systems)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유겐시스템은 이를 받아들여, 스팀(Steam)을 통한 수정 패치를 진행해 전세계 버전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변경했다.

인트라게임즈 게임사업부의 이희섭 상무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많이 당황했다. 이 같은 오류는 국내 발매되는 제품에 있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며,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현지화 작업까지 진행 중이던 중요 타이틀이었지만, 해당 문제를 발견했을 때는 출시 포기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기에 어떻게든 동해로 표기를 수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과는 정말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은 깊은 전략성과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워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로, 1975년부터 1991년 사이의 아시아를 무대로 한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의 최전선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솔로 캠페인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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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유진시스템즈
게임소개
'워게임: 레드 드래곤'은 RTS '워게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1975년부터 1991년 사이 아시아를 무대로 삼았다. 17개국 이상의 교전국과 1,450종 이상의 신규 유닛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으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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