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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순위경기의 새로운 강자, Exodus진수의 중앙 돌파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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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종료된 피파온라인3 순위경기 2014년 '정규시즌 11차' 순위권에는 오랜만에 새로운 유저가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의 주인공은 'Exodus진수'로, 그는 4-1-1-4 포메이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앙 돌파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Exodus진수'를 만나 그의 노하우를 들어 보았습니다.

▲ Exodus진수의 소개

▲ Exodus진수의 포메이션 및 선수단 구성

▲ Exodus진수의 세부 전술

대세라 불리는 4-1-1-4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원래 4-2-2-2 포메이션으로 중앙 공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유저분들의 평균 실력이 높아지면서 중앙 공격만으로는 승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중앙 공격에 크로스 플레이를 섞어주기 위해 윙어를 좌우로 넓히고, 수비형 미드필더 1명을 끌어 올려 4-1-1-4로 구성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4-2-2-2와 비교해서 4-1-1-4 포메이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흔히 4-1-1-4라고 하면 크로스 중심의 플레이를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4-1-1-4의 최대 장점은 중앙 돌파와 크로스 플레이를 혼합한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중앙 공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4-2-2-2 시절보다 크로스를 조금이나마 섞어준 현 상황의 득점이 더 높습니다.
앞서 중앙 공격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4-1-1-4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은 어떤 루트로 진행되나요?

항상 모든 공격은 CM에서 시작합니다. 중앙 공격의 경우에는 CM이 드리블로 공격을 전개하다가 전방에 있는 공격수에게 공을 패스합니다. 그러면 수비수들이 공을 빼앗기 위해 달려 나옵니다.

수비수들이 전진하는 걸 확인한 다음에 공격수는 CM에게 2:1 패스(Q+S, 패드는 LB+A)를 하고 전방으로 침투합니다. 이후 CM이 타이밍을 봐서 로빙 스루(Q+W, 패드는 LB+Y)나 스루패스(W, 패드는 Y)를 하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① 중앙에서 전방으로, ② 전방에서 중앙으로, ③ 다시 중앙에서 전방으로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CM으로 그냥 묵묵히 중앙 돌파를 시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를 눌러서 전방 공격수들을 침투시킨 다음, 패스는 하지 않고 CM의 보디 페인트를 활용하면서 끝까지 파고드는 방법이죠.
초보 유저분들은 로빙 스루가 좋다는 말에 남발하다가 역습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금 말한 로빙 스루의 타이밍에 대해 설명한다면?

전형적인 로빙 스루 타이밍은 상대 수비수가 전진하고 있고, 우리 공격수는 침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로빙 스루, 혹은 스루패스를 시도하면 높은 확률로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말하면 패스를 받을 선수 앞에 아무도 없다면 스루패스가 효과적입니다. 로빙 스루는 패스를 받을 선수 앞에 또 다른 수비수가 있어서 경합이 일어날 상황에 효과적이에요.
4-1-1-4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이후에는 크로스도 섞어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크로스 플레이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나요?

측면에서의 볼 키핑 능력이 부족하고, 크로스도 아직 미숙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최전방 공격수가 교차하는 순간을 노리려다가 공을 빼앗기고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아예 측면으로 공이 연결되면 라인을 따라 달린 뒤, 코너킥 지역 부근에서 A로 크로스를 올리고 있습니다.
4-1-1-4의 최대 약점은 수비라 불립니다. 4-2-2-2에 비해 수비가 불안할 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합니다

4-2-2-2보다 늘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일단 중앙 수비수를 보완하기 위해 CDM에 스태미너가 높은 선수를 배치했어요.

그리고 중원에서부터 페널티 박스 라인까지는 대부분 CDM을 움직여서 견제만 해줍니다. 그러다가 상대 공격수가 골대에 가까워졌다 싶으면 중앙 수비수를 직접 움직이고, Q를 눌러 CDM을 보냅니다.
공격수나 미드필더는 잘 알려진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수비수는 흔히 볼 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카르도, 아비달, 감베리니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우선 자카르도는 큰 키(184cm)에도 불구하고 속력(80)이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상대 공격수에게 제쳐진다 하더라도 빠르게 달라붙어 공을 따낼 수 있는 선수죠. 몸싸움(73)도 좋아 쉽게 밀리지도 않죠.

▲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자카르도와 아비달

다음에 설명할 아비달은 많은 유저들이 06, 07시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시즌에 비해 스태미너가 높은 10시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오버래핑도 드물어서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체형입니다. 체형이 '마름'으로 설정되어 있어 높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볼 경합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감베리니는 네스타의 대체자로 기용한 선수입니다. 지난 로스터 패치에서 네스타가 삭제되면서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네스타의 피지컬과 인공지능, 그리고 민첩성을 지닌 중앙 수비수를 못 찾았기 때문이죠.

그러다 감베리니를 발견했습니다. 185cm의 큰 키와 더불어 5강화 이상일 경우에 빠른 속력까지 겸비한 수비수로 거듭나죠. 여기에 수비 관련 특수 능력인 'Dives Into Tackles(태클 능력치 상승)', 'Power Header(헤딩 능력 상승)'를 가지고 있어 기본 능력치 이상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자카르도와 아비달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높은 민첩성이죠. 1레벨 기준으로 감베리니의 민첩성은 70으로 네스타와 상당히 비슷한 체감을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인공지능도 상당히 좋게 느꼈습니다.
감베리니의 민첩성이 높다는 점을 최고 장점이라 말했는데, 수비수에게 민첩성이 중요한 능력치인가요?

네. 수비할 때 종종 상대의 로빙 스루 등에 역동작이 걸리게 됩니다. 이 때 민첩성이 높은 선수들은 조금 더 빠르게 역동작에서 풀려납니다. 그만큼 빠르게 수비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민첩성은 수비수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 월드베스트,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시즌 카드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월드베스트와 2002 전설을 보고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선수가 기존 선수랑 큰 차이가 없다면 각 시즌 대장이 고정될테고, 이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조금씩 더 좋은 선수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2~4강 군단' 팀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팀 컬러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유저들이 각 시즌 대장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기용합니다. 그런데 팀 컬러 출시 이후부터 팀과 선수들이 다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팀을 꾸리는 재미로 인해 신규 유저들이 유업되는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2~3달 기준으로 시즌 카드가 꾸준히 추가되면서 너무 빠르게 콘텐츠가 소모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기존 선수들을 파악하기도 전에 새로운 시즌이 출시되는 부분이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신규 시즌 추가로 콘텐츠 소모 속도를 늘리는 것보다, 유저들끼리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를 즐기면서 함께 웃고 즐겼던 BJ유빈 누나와 망고 형님, 그리고 Exodus클럽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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