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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워드 인수한 워게이밍, 신작 내년 E3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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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이밍 알리스터 킹 글로벌 브랜딩 디렉터

워게이밍은 지난 2013년 2월, '던전시즈', '슈프림 커맨더'를 개발한 크리스 테일러의 가스 파워드 게임즈를 인수했다. 그리고 그 첫 결과물이 내년 E3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의 알리스터 킹(Alister King) 글로벌 브랜딩 디렉터는 6월 12일(북미 현지 기준) E3 2014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가스 파워드 게임의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킹 디렉터는 "가스 파워드 게임즈가 제작 중인 새로운 게임을 내년 E3에서 발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지만 팀플레이 기반의 프리 투 플레이 타이틀이 될 것이며, 크리스 테일러 특유의 상대를 압도하는 전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스 파워드 게임즈를 설립한 크리스 테일러는 '토탈 어나힐레이션'과 '슈프림 커맨더'를 통해 독자적인 RTS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슈프림 커맨더'는 개별 유닛의 컨트롤이 아닌 전체적인 전장을 읽는 눈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술적인 측면이 강조된 게임이다. 여기에 '슈프림 커맨더 2'는 최대 50만 대의 유닛이 동시에 싸우는 대규모 전투로 유명세에 올랐다. 이러한 RTS 개발에 일가견이 있는 크리스 테일러가 2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한 '전쟁 3부작' 시리즈를 보유한 워게이밍과 만나 어떠한 게임을 선보일 것인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 가스 파워드 게임즈의 대표작 '슈프림 커맨더 2' 스크린샷

워게이밍은 설립된 지 15년이 넘었으나 빛을 보기 시작한 시점은 '월드 오브 탱크'의 출시 이후다. '월드 오브 탱크'가 글로벌적으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며 워게이밍은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했다. 현재 워게이밍은 전세계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3000명 이상이다. 이렇게 급박하게 달려온 만큼, 그 동안 달려온 길을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래 E3 2014에 방문하기로 한 빅터 키슬리 대표가 오지 못한 이유 역시 워게이밍의 미래 전략과 아젠다를 새롭게 설정할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킹 디렉터는 "PC와 모바일, 콘솔로 출시된 '월드 오브 탱크' 이후, '월드 오브 워플레인'과 '월드 오브 워쉽'으로 이어지는 전쟁 3부작을 서포트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 세 가지 게임이 워게이밍의 20세기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어떤 기업이든 큰 성장 이후에는 내실을 다지는 시점이 온다. 따라서 좀 더 큰 그림을 보고 기업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스 파워드 게임즈의 신규 타이틀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이 역시 워게이밍의 글로벌 전략의 연장선 하에 있다. 킹 디렉터는 "월드 오브 탱크의 업데이트와 월드 오브 워플레인, 월드 오브 워쉽의 개발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워게이밍은 매년 개발자 회의를 열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라며 "커피를 마시며 쉬는 몇 분 동안에도 꾸준히 미래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창조적인 영역이 활발히 살아 있는 것이야말로 개발 스튜디오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 역시 이어진다. 현재 워게이밍이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은 남미와 중독, 북아프리카다. 남미의 경우 테스트 개념의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하에 진출한다. 워게이밍의 마케팅 전략은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월드 오브 탱크'의 성장세가 예상보다는 폭발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킹 디렉터는 "시장마다 문화적인 배경과 상황,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곳에서 메가 히트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한국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지사에서도 창의적인 PR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라며 "또한 e스포츠 역시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각국 파트너와 함께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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