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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처럼 등장한 이상준 선수, 소환사로 무왕 자리에 새롭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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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무왕 자리에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 이상준 선수(소환사, 솬사샛별)가 올라섰다.

엔씨소프트는 오늘(14일) 오후 7시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임진록(이하 비무제)'의 3주차 일정을 진행했다. 네네치킨이 후원하고 온게임넷에서 방송하는 이번 비무제는 총 상금 3,200만원의 대규모 대회다. 3주차에는 지난 온라인, 오프라인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4명의 무공 고수가 무왕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가렸다.

먼저 경기가 진행된 A조에서는 강덕인 선수(권사인볼트, 권사)가 빠른 연속 공격을 바탕으로 먼저 1승을 따냈다. 하지만 1대 무왕이었던 김창현 선수(x미야모토 무왕x, 검사)의 거센 반격에 2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B조에서는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의 압승이었다. 이상준 선수는 상대였던 김신겸 선수(게장님, 린검사)를 상대로 깔끔한 2승을 거두며 최종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체력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5판 3선승제의 최종 결승이 진행되었다. 초반 분위기는 김창현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김창현 선수는 1세트에서 체력 10% 이하만을 남겨두고 환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서 진행된 2세트에서도 26연타를 성공시키며 이상준 선수를 쓰러트렸다.

하지만 이상준 선수 역시, 이번 대회 다크호스답게 쉽게 우승의 명예를 내놓진 않았다. 3세트에서 소환수를 활용한 공중 콤보, 강아지풀의 넉백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김창현 선수의 생명력을 야금야금 깎아냈다. 김창현 선수도 보호령, 어깨치기 등을 활용해 체력을 회복하려고 했으나, 소환사의 말벌과 독의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3세트의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서 진행된 4세트는 이상준 선수의 침착한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상준 선수는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허용해 소환사와 소환수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꽃가루, 우정 등을 활용해 체력을 회복하고, 상대방의 강력한 콤보를 침착하게 끊어내며 체력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세트 스코어 2:2 상황을 만들고 만다.

서로 2승을 거둔 상황에서 치러진 마지막 5세트에서도 이상준 선수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이상준 선수는 초반에 공중 콤보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생명력을 회복하며 버텼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불리한 것은 회복 무공이 부족한 김창현 선수였다. 심지어 후반에는 누르기에 이은 말벌 연계로 인해 생명력을 잃고 만다. 결국 이상준 선수가 소환사의 지속적인 피해와 회복력을 바탕으로 김창현 선수에게 마지막 5세트 승리를 거두며, 대회 최초 우승의 명예까지 손에 넣었다.


▲ 기존 무왕을 쓰러트리고 새롭게 등극한 이상준 선수




▲ 현장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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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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