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vs 코트디부아르, 드록바와 야야 투레 출전 여부에 관심 집중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전 10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C조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가 헤시피에서 진행된다. 

일본은 C조에서 객관적인 전력 상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피파 랭킹도 46위로 콜롬비아(8위), 그리스(12위), 코트디부아르(23위)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하지만 15일 오전 1시에 진행된 C조 1경기만을 두고 본다면 일본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다. 철벽 수비로 유명한 그리스의 수비진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팔카오가 빠진 콜롬비아의 공격진 또한 최정상급은 아니었다. 

문제는 아프리카 최강으로 불리는 코트디부아르다. 드록바, 야야 투레, 칼루 등이 버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16강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16강 진출 여부는 이번 경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의 라무쉬 감독은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C조 향방은 콜롬비아가 우세하고 일본과 코트디부아르가 경합하는 모양새다. 일본과의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들을 괴롭히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모든 선수는 준비되어 있다.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100 %라고 할 수 없지만,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트디부아르의 야야 투레와 드록바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드록바와 야야 투레의 출전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