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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 '게이머의 생각을 게임에 적극 반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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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 '애스커'
(좌측부터 노희남 개발실장, 박성준 개발총괄, 고윤호 사업팀장)

11월 1일(토), 네오위즈 판교사옥에서 '애스커 유저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1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저 피드백에 대한 답변과 테스트 내용 정리, 앞으로의 개발 계획 발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또한, 유저들과 개발자 간의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됐고, 이 자리에는 노희남 개발실장, 박성준 개발총괄 디렉터, 고윤호 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에서 나온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애스커의 특징인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는 흥미롭지만, 그 행동이 아군에게도 피해가 간다. 이유가 무엇인가.

일부러 추가한 부분이다.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는 부분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부 테스트 당시엔 아는 사람들끼리 전투를 진행해 즐거웠지만, 모르는 유저와 플레이할 때는 어떤 작용이 나올 지 예상 못했다. 좀 더 고민한 뒤 조절할 계획이다.

Q. 스킬 슬롯이 너무 적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한정짓는 것 같다.

스킬 창이 적은 이유는 모든 스킬을 다 사용하는게 아니라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쓸지를 고민하게 하고 싶었다. 이번엔 아이템과 스킬에 연관이 없었지만 다음에는 스킬과 아이템 옵션이 전략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그리고 스킬 창 갯수 증가는 검토 중에 있다.

Q. 어쌔신은 공격 특성 상 시점이 매우 어지럽다.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카메라가 캐릭터를 정확하게 따라가면 흔들림이 강해 어지러울 수 있다. 이런 점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이 있었는데, 테스트 직전 버그를 발견해 제외했다. 시스템 개발은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강한 뒤 선보일 예정이다.

Q.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질문이다. 지난 테스트 당시 검투사 유저가 가장 적었다. 메리트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어떻게 조정할 예정인가?

보스전에 한해 어쌔신과 배틀메이지가 좀 더 유리한건 사실이다. 그래서 검투사는 탈진 게이지가 더 빨리 차도록 장치했지만, 그걸 메리트로 느끼지 않은 것 같다. 이 부분은 앞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 애스커 개발에는 '유저 피드백'이 적극 반영됨을 밝힌 노희남 개발실장


Q. 공개된 직업이 현재 세 개 뿐이다. 추가 예정이 있는가?

물론이다.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공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클래스는 오픈 이후에도 늘려갈 예정이다.

Q. 2차 비공개 테스트는 언제인가?

내부적으로 조정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

Q. 각 직업마다 수많은 스킬이 있는데 전부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하는가?

내부의 판단으로는 어느정도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드백을 들어보니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밸런스 파괴는 애스커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며, 이를 막는 것이 우리의 큰 숙제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콘솔 게임들은 난이도에 따라 등장 몬스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애스커도 난이도에 따라 등장 몬스터를 바꿀 것인가?

초기부터 있던 계획이다. 지금 개발 단계에서 일부 적용했으며, 난이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몬스터의 위치나 지형지물이 바뀐다. 추가 보스가 나오는 것 역시 검토하고 있다.

▲ 질의응답 시간 내내 날카로운 질문, 솔직한 답변이 오고갔다


Q. 공격대가 나올 계획이 있는가?

아직 8명 이상 플레이해본 적이 없다. 이 점은 더 연구해보고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Q. 조작법에 대한 질문이다. 나는 마우스보다 키보드 조작을 선호하는데, '투척' 같은 스킬은 오토 타겟팅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개선 여지가 있나?

게임 내에 오토 타겟팅이 구현되어 있지만, 적용이 안되는 스킬도 있다. 아마 지적한 부분이 그런 경우인 것 같다. 키보드로 모든 조작을 하는 유저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겠다. 당장은 대답하기 어렵다.

Q. 물약 재사용 시간이 너무 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피드백에 물약에 대한 부분이 많았다.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확인했고, 밸런스 조절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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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위즈CRS
게임소개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은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의 단원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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