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이구동성

[이구동성] 한국게임시장 성인게임 진출!

/ 1

 

 

역사 속에 사라진 비운의 로즈온라인


"내 무덤에 침이라도 뱉어다오"

 

[비운의 MMORPG 로즈온라인,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요구르팅, 2년 6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겜블던, 믹스마스터 이어 샤인온라인, 서비스 종료]
[엔덴게임즈, 겜블던 서비스 완전중단]
[에버퀘스트2, 국내서비스 종료 `28일까지 계정료 환불`]


◆ 게임법, 10년 곪아터진 한국게임계 바로잡을 수 있을까?

[관련기사: 4월 20일 게임법 시행, 무엇이 달라지나?]

도대체 몇 년만인가요? 2007년 4월 20일 게임산업이 활성화된지 어언 10여 년 만에 이제야 제대로 된 게임관련 법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포되는 게임산업진흥법에서는 작업장 규제를 기본으로 게임머니 및 아이템 거래 중개나 환전행위가 전면 금지되어 많은 게임업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메카에서는 이러한 게임법에 관해 유저와 작업장 및 중개사이트, 게임업체 각각의 입장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작업장과 개인이용자의 구분이 애매모호하다는 것. 까딱 잘못했다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 잔머리(?)에 능한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법이 될 수 있는 거죠.

게이머들 또한 이번에 시행될 게임법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규제로만 일관된 이번 법안에 부정정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바이오지나 님은 “게임산업진흥법이 아니라 게임산업규제법”이라며 “정부가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법을 내놓았다고 생각하는가. 바다이야기 사태로 부랴부랴 추진한 법안이 10년 이상 곪아터진 한국 게임계의 병폐를 해결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어익후이런 님 또한 “게임산업진흥법에는 정작 진흥을 위한 법률은 하나도 없다는 게 코미디다”며 “게임회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게임개발사의 지원 정책은 달랑 몇줄 뿐이다. 정부는 게임이나 내놓게 도와주고 현거래와 작업장을 규제하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게임만으로 돈을 버는 생계형 게임족이 10만 명을 넘어선 지금. 이제서야 만들어진 게임법이 과연 얼마나 효력을 발휘하게 될까요? 또 게이머들의 우려처럼 포화상태에 이른 온라인게임시장이 게임법으로 인해 자칫 성장을 멈추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 게임시장. 게임법이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활로를 개척해 이제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할 수 있는 시장으로 커갈 수 있길 바랍니다.

◆ 성인게임업주 "우리는 마음 넓은 게임위가 너무 좋아요"

[관련기사: AV걸 옷벗기기 게임까지 등장, PSP용으로 국내출시]



 



 


▲소녀의 변신은 무죄?
 

헉! 이게 웬일입니까?!! 얼마전엔 섹시바가 등장하는 온라인게임 ‘판게아’가 심의를 통과한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일본 AV 아이돌이 마음껏(?) 옷을 벗어주는 PSP게임 ‘올스타 야구권’이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올스타 야구권`은 게임내에 등장하는 미녀 아이돌 스타와 게이머가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임으로, 게이머가 이기게 되면 하나씩 옷을 벗는 방식인데요. 연예인들의 모바일 누드집이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 깜찍한 일본 AV 아이돌 게임이 한국에서 나온다는 소식에 수많은 게이머들의 눈이 일제히 반짝였습니다. (조회수로 짐작한 것입니다만 ^^;;)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가 생각난다. 이제서야 성인게이머들이 즐길만한 PSP게임이 나온 것 같다”며 반기는 게이머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게임이 한국에 정식발매 되었다는 게 놀랍다. 게임위는 도박게임만 아니면 어떤 게임이든 괜찮은 거란 말인가”라며 `모탈컴뱃`과 `GTA`에 이어 본격적인 성인게임들을 연이어 허가해준 게임위를 비판하는 게이머들도 있었습니다.

몇몇 게이머들은 “최근 발매된 닌텐도의 영어삼매경이나 두뇌트레이닝과 너무나 비교된다. 소니가 닌텐도코리아의 적극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멈칫해 성인용 타이틀까지 가져온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벗는 게임’이 정식 유통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수많은 성인게임들이 속속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재미난(?)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거야 소비자가 누릴 권리지만, 제발 지하철만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_-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