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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드, PvP와 커뮤니티 시스템 보강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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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드’는 동서양의 고대국가들을 혼합해 만든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액션 온라인 RPG다. ‘삼국무쌍’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현재 ‘워로드’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김재영 팀장은 일본 코에이에서 ‘진 삼국무쌍’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개발자다. 그래서 인지 공개 당시 ‘워로드’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는 대단했다.

하지만 얼마 전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워로드’는 현재 ‘나아가느냐 혹은 넘어지느냐’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액션게임으로서의 평가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갖가지 버그와 유저들을 위한 편의 시스템 부족이 ‘워로드’의 목덜미를 잡고 있다. 유저들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워로드’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선 현재 문제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워로드’가 안고 있는 현재 문제들은 고쳐질까? 또 앞으로 ‘워로드’는 어떻게 변할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워로드’ 개발팀 김재영 팀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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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시스템 안정성 구축에 주력할 것

게임메카: 현재 많은 유저들이 갖가지 버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재영 팀장: 그 점은 개발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시스템 안정성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래 액션게임은 타 장르에 비해 버그와 편법이 눈에 잘 띄는 장르다. 그래서 유저들이 타 장르의 게임들보다 더 많은 버그를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버그는 대부분 해결된 상태며, 일부 자잘한 버그들이 남아있지만 이 역시 곧 해결될 것이다.

또 지포스(Geforce) GT 계열의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했던 잦은 게임다운 현상도 90% 이상 해결된 상태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연계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므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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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워로드’가 액션게임인만큼 PvP 콘텐츠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PvP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재영 팀장: 그 점 역시 인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PvP 콘텐츠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PvP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방을 생성해야 PvP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교체해 누구나 쉽게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직업간 밸런스를 조절하고 편법사용을 없애나가겠다.

▲ 띵소프트 김재영 워로드 개발팀장

게임메카: 현재 ‘워로드’는 거래 시스템이나 길드 시스템처럼 유저간 커뮤니티에 중요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김재영 팀장: 커뮤니티 시스템의 경우 2달~3달 내에 업데이트될 대규모 패치인 ‘3장(가제)’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워로드’의 채팅, 길드, 거래 시스템은 특별한 시스템보다 유저들이 많이 이용해 봤음직한 친숙한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시스템인 ‘피로도’ 시스템을 ‘워로드’에 구현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재영 팀장: 개발팀도 그 점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우리는 유저들이 ‘워로드’에 푹 빠져서 몇 시간씩 플레이하길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 피로도 시스템이 없다면 하루의 대부분을 ‘워로드’에 투자하는 유저와 잠깐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가 바라는 현상이 아니다. 틈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 ‘워로드’가 지향하는 게임관이다. 하지만 피로도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이 있다면 ‘워로드’가 지향하는 범위 내에서 수정해 나가겠다.

※ 피로도 시스템이란

전장을 한 번 플레이 할 때마다 피로도 수치가 일정량 소모된다. 피로도가 모두 소모되면 게임은 계속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 얻는 이득(아이템, 경험치 등)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피로도 수치가 100이고 전장을 한 번 플레이 할 때 소모되는 피로도 수치가 10이라 치자. 이 경우 전장을 10번 플레이하게 되면 그 이후부턴 전장을 플레이 할 수는 있지만 아이템, 경험치 등은 획득할 수 없는 것이다.

게임메카: ‘워로드’와 비슷한 형태의 피로도 시스템을 사용한 타 액션RPG의 경우, 피로도 수치를 무한으로 늘려주는 부분 유료 아이템을 등장시켰었다.

김재영 팀장: 이미 홈페이지에도 공개했지만 우리는 ‘절대’ 피로도 수치를 늘려주거나 하는 등의 부분 유료 아이템을 등장시키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아니다.

게임메카: ‘워로드’는 소설 ‘삼국지’와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워로드’에선 ‘삼국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김재영 팀장: 동의한다. 때문에 앞으로 ‘삼국지’의 유명 전투가 이벤트 형식으로 구현되어 있는 던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삼국지`의 유명 인물들도 앞으로 `워로드`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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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업데이트 PvP 콘텐츠 강화된 새로운 워로드 체험할 수 있다

게임메카: 대규모 업데이트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

김재영 팀장: 그렇다.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4월 정도엔 대규모 패치인 ‘3장(가제)’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3장’에선 어떤 콘텐츠가 추가되는가?

김재영 팀장: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많은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우선 앞서 이야기한 길드, 채팅 인터페이스, 거래 시스템이 개선, 추가될 것이다. 단순PvE에서 벗어나 전장에서 PvP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중이다. 또 스킬 확장과 레벨 제한 상승, 새로운 직업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PvE와 혼합된 PvP 콘텐츠는 새로운 ‘워로드’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PvE와 PvP가 분리되어 있지만 ‘3장’에선 두 콘텐츠가 혼합된 형식의 전장을 준비중이다. 즉, 현재 전장에 NPC뿐만 아니라 아군과 적군 플레이어가 등장하게 되고 서로 승리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강력한 아이템과 더 많은 경험치 등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아이템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템에 자신만의 호칭을 달거나 소켓에 특수한 재료를 박아 넣는 것처럼 유저가 자신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새로운 직업에 대해선 당장 자세하게 밝히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존 직업들과는 차별화되는 외형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 두 직업을 준비중인데, 남성 캐릭터는 RPG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기사’ 이미지와 비슷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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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삼국무쌍, 창천과 함께 등장해 관심을 모았던 게임. 현재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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