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고전 게임 ‘마계촌’이 온라인 게임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회사인 캡콤은 캡콤의 대표작인 ‘마계촌’을 온라인게임으로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마계촌’은 캡콤의 전통적인 유명 시리즈로써 1986년 발매된 이래, 후속 시리즈인 `초마계촌`, `대마계촌` 등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작되었다. 2007년 9월에는 최신작인 `극마계촌`이 PSP용으로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마계촌온라인’의 공동 개발을 맡은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는 독특한 컨셉의 패키지게임 ‘토막 지구를 지켜라’와 온라인 뮤직 레이싱 게임 ‘알투비투’를 개발한 바 있다. |
씨드나인의 김건 대표는 "마계촌은 1986년부터 한국의 게임센터에서 많은 유저들이 열광했던 게임이며,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게임성, 그리고 특유의 액션이나 세계관 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어려운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그렇게 한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마계촌 온라인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양사 개발팀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여 밝혔다.
한편,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강진구 대표는 "마계촌 온라인은 과거의 마계촌을 즐겼던 올드게이머들과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캡콤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번 공동 개발 계약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내용이며, 온라인 게임 제작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은 이미 착수된 상황이다. 이번 공동 개발은 씨드나인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마계촌’의 고유한 세계관과 게임성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형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 단순히 기존의 패키지 게임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이식하는 수준이라 아니라 ‘마계촌’ 시리즈의 최신작이 될 것. 정확한 게임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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