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자사 캐주얼게임 ‘포트리스2 블루(http://fortress2.x2game.com/)’가 16일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포트리스2 블루’는 2001년 국내 최초로 회원 1천만 명과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한 원조 국민게임으로 국내 서비스 7년 만에 유럽 시장에서 돛을 올리게 됐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서비스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3주 가량 서비스가 늦춰졌다”며 “문제를 해결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순조로운 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 서비스 업체 이노바시스템스는 금일 ‘포트리스2 블루’의 공식 홈페이지(www.fortress2.ru)를 공개한다. 게이머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회원 가입 후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CCR 윤석호 대표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으며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포트리스2 블루가 러시아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르면 5월 중에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포트리스2 블루’는 2006년 11월 러시아 게임업체 이노바시스템스와 계약금 없이 매출액 기준으로 50%를 러닝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됐다. 이노바시스템스는 러시아 대표 게임 업체로 ‘RF온라인’과 ‘에이스온라인’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수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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