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
블루: 음, 벌써 리더가 올 시간이군.
옐로우: 이번 주는 좀 재미있는 게임 좀 추천해줬으면 좋겠네요. 골드가 가끔 자기 취향대로 밀어붙일 때가 있어서…
블루: 뭐 그건 리더 소관 아닌가? 마침 저기 리더가 오는…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범상치 않은 모습이군.
골드: 허허허, 어린 양들아 이리 모이거라. 내 오늘 너희에게 기쁨으로 말미암아 좋은 게임을 소개하노라.
핑크: 골드, 혹시 아파요? 약 줘요?
골드: 그럴 필요 없다네. 나는 오늘 전지전능한 신이 된 기분이니까 말이지.
블루: 뭐랄까, 이건 이거 나름대로 불편하군.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서 신도들을 이끌어라, ‘가더스’
옐로우: 어…그러니까 골드…님? 오늘 소개할 게임은 뭔가요?
골드: 허허허, 오늘 소개할 게임은 갓 게임 ‘가더스’라네. ‘피터 몰리뉴’가 개발을 총괄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지. 최근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어, 이번 기회에에 소개하려고 하네. 게임 목표는 간단하네. 플레이어가 게임 속 세계의 신이 되어 자신을 믿는 신도를 다스리며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네.
블루: 잠깐, 피터 몰리뉴면 ‘포퓰러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등 갓 게임 창시자라고 불리는 네임드 개발자 아닌가? 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가 되는군.
옐로우: 아~ ‘가더스’였군요. 저도 아이폰 버전으로 살짝 해봤는데, 괜찮은 작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당신이 곧 신, 이 황량한 곳을 '낙원'으로 만들어라!
▲ 이 작은 움막에서 하나의 거대한 문명이 뻗어나간다
신도님 관리부터 건설 지시까지, 신의 하루는 바쁘다!
핑크: 꺄! 맵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무슨 찰흙 장난한 것처럼 땅이 층층이 쌓여있어요.
옐로우: 귀여운 콘셉을 살리면서도 지대 높낮이를 잘 표현했네요. 지형을 터치로 잡아 늘리는 걸로 아는데, 층층이 높고 낮음을 표시해줘서 높이를 눈으로 쉽게 가늠할 수 있겠어요.
블루: 맵은 전반적으로 직관적이군. 그나저나 시작부터 왠 사람 두 명이 물에 빠져 있군. 누구지?
골드: 허허허, 얼른 그들을 구해주게나. 그들이 바로 자네 신도라네. 신도들이 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빠르게 땅을 잡아 늘리게.
블루: 간단히 터치만으로 기적을 행하다니 독특하군. 기본 조작은 이렇게 터치로 지형을 잡아 늘이면서 진행하는가 보군?
골드: 그렇다네. 자, 이제 신도들을 ‘낙원의 땅’으로 인도하게나. 신도들이 가는 길이 막히지 않도록 땅을 평평하게 하거나, 층계처럼 만들어야 한다네.
▲ 해안선에서 멀어진 원주민들...
▲ 이렇게 육지를 창조해서, 첫 신도로 삼게 된다
핑크: 신도들을 데리고 ‘낙원의 땅’에 도착했는데, 이제 뭐 해요?
옐로우: 튜토리얼을 읽어보니, 지형을 평평하게 만들어야 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신도들이 집을 지을 수 있게 땅을 고르게 다지면 되나 봐요. 이거 보세요! 이렇게 빨간 테두리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토지’가 표시되잖아요.
골드: 역시 옐로우. 전에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습득도 빠르구만. 자, 이쯤 되면 대충 알겠지? 이렇게 ‘토지’를 계속해서 다지면서, ‘낙원의 땅’에서 신도들이 번성하도록 도와줘야 된다네.
핑크: 엥, 그게 끝이에요? 보니까 건축할 때 뭘 지을지 선택하는 것도 없던데, 그러면 너무 지루해요.
골드: 허허, 그건 아니지. 이렇게 건설을 이어가다 보면, 중간에 ‘성소’라는 특수한 건축물과 만날 수 있다네. ‘성소’를 복구하면 활동영역이 넓어지지. 여기에 맵 곳곳에 문명 발전에 필요한 자원이 들어있는 ‘보물상자’도 숨겨져 있어. 이걸 발굴하는 재미가 또 쏠쏠하지.
블루: 이상한 꽃잎이 휘날리던 장소들을 말하나 보군. 확실히 거기 근처를 헤집어 보니 보물 상자를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 건축물이 더 멋있어졌다.
▲ 이렇게 '토지'가 있으면, 건축가를 보내서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다
▲ 나중에는 이렇게 군락을 이루게 된다!
▲ 맵 곳곳에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다!
옐로우: 와! 진짜네요. 근데 신도들의 문명이 번성해도 정작 플레이어 손에 떨어지는 건 없지 않나요? 보니까 신도 수가 늘었다고 뭔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 것 같네요.
골드: 무슨 소리! 신도 수야말로 우리의 레벨을 나타내는 지표라네. 신도 수에 따라 '문명 발전 카드'가 개방되기 때문에, 신도가 많아야 '낙원'을 한층 더 멋지게 발전시킬 수 있지. 여기에 지금은 다른 자원 필요 없이 기적을 행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마을에 있는 집에서 수거할 수 있는 ‘믿음’을 사용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네. 다시 말해 빠른 시간 안에 '믿음'을 모으고 싶다면 신도도 많이 필요하지.
블루: 내가 보니 ‘믿음’은 RPG의 ‘마나’와 비슷한 자원이군. 설명에는 ‘믿음’을 사용하면 신성한 나무를 세우거나, 메테오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옐로우: 음, 전 그런 것보다 스코어 같은 경쟁 요소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본 건데…
골드: 그런 점도 빠지지 않지. 이렇게 잘 만든 도시를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다면 아깝지 않은가? 페이스북 연동을 통해 내가 만든 ‘낙원’을 남들에게 공개할 수 있다네.
핑크: 초원 같이 특수한 지형을 바꿀 때, ‘믿음’이 필요하다는 말이 그 뜻이었구나. 기대보다는 크게 뭔가가 있지는 않네요.
블루: 뭐, 상상은 언제나 현실이랑은 다른 법이지.
▲ '믿음'은 이렇게 신도들 집 위에 방울 모양으로 모인다
▲ 기적을 발휘해 신성한 나무를 심어보았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신도님 여행 가실 때도 돌봐야 한다
블루: 음? 신도들이 항구를 발견했나 보군. 이걸 타고 다른 섬으로 이주하기도 하는 건가?
골드: 허허허, 아니라네. 새로운 지역으로 넘어가는 걸 기대했나 보군. 아쉽게도 ‘가더스’에서 주어지는 맵은 하나고, 실제로 항해는 미니게임에 가깝네. ‘앵그리버드’처럼 스테이지 방식으로 구성된 섬에 들러서, 그 곳에 있는 신도 5명이 무사히 유적지에 도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지.
블루: 보니까 지형을 바꿔가면서 신도를 이동시키는 방식이군. 못 올라가는 언덕이 있으면 이를 없애거나, 길이 끊어진 곳에 땅을 끌어 이어주는 식으로 경로를 만들어주면 신도들이 알아서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군.
옐로우: 저도 아까 해봤는데, 은근히 난이도가 있네요. 처음에는 그냥 지형을 층계처럼 만드는 정도에서 끝났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신도를 제거하는 ‘야만인’이나 지형을 수정할 수 없는 ‘화강암’ 같은 방해 요소가 등장하네요. 그래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빠른 판단이 필요한 거 같아요.
핑크: 음, 핑크가 해보니까 마지막에 별점을 매기던데…혹시 3성 달성하면 뭐 좋은 거 주나요?
▲ 항해의 경우, 스테이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이렇게 길이 끊어진 섬을...
▲ 길을 이어서, 유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만들자!
골드: 예스! 좋은 질문이라네. 별점 스코어가 높으면 높을수록, ‘기술 카드’를 활성화시키는데 필요한 ‘딱지’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지. 아마 아까 언급한 ‘보물상자’에서 얻은 사람도 있을 거라네.
핑크: 앗! 핑크 그거 많아요! 근데 어디서 쓰는지 도통 몰랐어요.
옐로우: 확실히 아까 카드가 많다고 해도, 뭔가 발전하는 느낌이 없더라고요. 보니까 ‘딱지’로 활성화해야 하는 거였군요.
블루: 요컨대 신도 수는 ‘기술 카드’를 개방하는 거고,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딱지’는 ‘카드’를 활성화 시키는 데 필요하다는 말이군.
▲ 인구 수를 채우면, '기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 '카드'를 활성화하려면 이렇게 '스티커'를 일정량 붙이면 된다!
옐로우: 그런데 골드 말투가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블루: 재미없나 보지. 그런 부분은 원래 묻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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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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