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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타브 투게더, 협동과 배신이 공존하는 생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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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스타브 투게더'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지난 2014년에는 ‘데이즈’, ‘H1Z1’, ‘더 포레스트’ 등 생존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위험한 환경에서 생존경쟁을 펼치는 플레이에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들었다. 그 중 만화풍 그래픽과 탄탄한 콘텐츠를 앞세워 호평을 얻은 작품이 있다. 인디 개발사 클레이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돈스타브 투게더’가 그 주인공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돈스타프 투게더' 역시 낯선 자연 환경에 떨어진 캐릭터의 생존이 중심을 이룬다. 힘겨운 모험에서 한 가지 위안이 되는 부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원작과 달리 '돈스타브 투게더'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다른 플레이어와의 멀티플레이 요소가 적용되어 있다.


▲ '돈스타브 투게더'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야생의 땅에서 이젠 ‘함께’ 살아라

'돈스타브 투게더'의 핵심은 '생존'이다. 플레이어는 ‘윌슨’, ‘윌로우’, ‘울프강’ 등 캐릭터 11종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낯선 공간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음식'이다. '돈스타브'는 '굶지 말라'는 뜻의 게임 제목과 같이 음식을 먹지 않으면 캐릭터가 배가 고파 사망한다. 따라서 동물이나 몬스터를 사냥해 고기를 얻어 배를 채워야 한다. 이 외에도 필드 내 재료를 채집해 필요한 도구를 만들 수도 있다.

솔로 플레이 위주였던 전작 '돈스타브'와 가장 큰 차이점은 멀티플레이다. 이번 타이틀에서 플레이어는 혼자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간다. 다른 플레이어의 존재는 플레이에 도움이 되기도, 때로는 방해가 되기도 한다.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건물이나 장치를 만들거나, 같이 탐험을 하며 빠르게 생존을 위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반면, 플레이어가 많은 만큼 다른 유저들을 괴롭하는 게이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거나, 멀리서 강력한 몬스터를 데려와 애써 지은 주거지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을 수도 있다. 즉, '돈스타브 투게더'에서 멀티플레이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는 변수로 작용한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3가지로 나뉜다. 플레이어 전원이 유령이 되면 리셋되는 ‘서바이벌 모드’, 유령이 되도 리스폰 지역에서 자유롭게 부활할 수 있는 ‘엔드리스 모드’, 캐릭터가 사망하면 다른 유저의 생존여부와 관계 없이 캐릭터 선택창으로 나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윌더니스 모드’가 있다. 

'돈스타브 투게더'는 '마인크래프트'처럼 유저가 개인 서버를 열 수 있다. 멀티플레이를 즐길 경우, 플레이 모드는 서버를 연 플레이어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 이젠 혼자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 같이 즐겨라


▲ 이제 혼자 쫓기지말고...


▲ 이젠 같이 쫓기자!

죽으면 끝이라고? 이젠 유령이 되서 놀아보자!

앞서 말했듯이 ‘돈스타브 투게더’에서 사망한 유저는 '유령'이라는 개념이 있다.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는 죽으면 바로 게임이 끝나지만, 그러나 멀티플레이에서 사망하면 게임이 바로 끝나지 않고 ‘유령’이 된다. ‘유령’이 되었다고 다른 유저의 플레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유령’이 된 캐릭터는 귀신이라도 된 것처럼 아이템이나 건축물에 빙의할 수 있다. 물건에 빙의하면 게임 내에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물건이 갑자기 하늘로 튕겨나가거나, 불이 붙기도 하며, 나무에 빙의했을 때는 확률에 따라 ‘나무 경비’로 변신할 수도 있다.


▲ 멀티플레이 중 죽으면 이렇게 '유령'이 된다


▲ 저기 있는 해골처럼 되기 싫으면 미친듯이 뛰어라!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면 '유령'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같은 서버에 있는 플레이어 중 '유령'이 발생하면 다른 유저들도 생존에 중요한 '정신 수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디버프를 받기 때문에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부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나무에 빙의하면 일정 확률로 '나무괴물'이 생성된다

PvP, 감정표현 등… 혼자 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게임

'돈스타브 투게더'는 기본적으로 생존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같이 살다 보면 마음에 안 드는 이웃도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유저들을 쓰러뜨릴 수있는 PvP 요소가 게임 내에 존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플레이 중 입수한 무기로 다른 캐릭터를 공격하면 된다. 내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감정표현도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에 '춤(/dance)'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그에 맞춰 움직이는 식이다.


▲ 같이 산다고 항상 좋은건 아니다


▲ 오순도순 모여, 끝까지 살아보자


▲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같이 굶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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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클레이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돈스타브 투게더'는 인디 개발사 클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생존 게임 '돈스타브'의 멀티플레이 버전이다. 플레이어는 갑작스레 낯선 자연 환경에 떨어진 주인공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사투를 펼...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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