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셔틀] 렛츠고 클러빙, 음악과 섹시한 캐릭터가 있는 '클럽'

‘렛츠고 클러빙’은 넷마블게임즈에서 4월 14일(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리듬액션 게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핫한 클럽’이란 슬로건답게, 자체 제작된 신나는 음악과 섹시한 캐릭터 의상에서도 ‘클럽’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요. 리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존재하며, 실시간 대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는 선 하나에 꿰어져 있는 노트를 터치해서 처리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총 5종의 노트가 등장하며, 노트에 따라 터치하는 방법이 다르죠. 예를 들면 아무 표시도 없는 동그란 노트의 경우 화면의 아무 곳이나 한번 눌러주면 되지만, 여기에 방향키 표시가 붙어있으면 제시된 방향대로 드래그해야 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 곳곳에 묻어나는 ‘클럽’ 분위기 입니다. ‘렛츠고 클러빙’은 총 100여 개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많고,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섹시한 춤을 추는 캐릭터,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하이힐 같은 비주얼 요소 등으로 마치 스마트폰 속에 클럽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죠.

‘스테이지’와 ‘배틀’로 나뉜 게임 모드도 눈에 띕니다. 혼자 즐기는 ‘스테이지 모드’의 경우, 플레이어블 캐릭터 그리고 각종 버프 효과가 있는 ‘백댄서’ 카드를 포함한 3인 1조로 진행되는데요. 스테이지에 따라 주인공의 춤에 대한 열정이나 예쁜 금발머리 연예인 지망생 ‘이사벨라’의 사연과 같은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배틀 모드’는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한 게임당 3인의 유저가 랜덤으로 매칭되며, 그중 1등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죠. 게임 도중에 깜짝 등장하는 노트를 처리하면 점수가 두 배로 오르고, 순위를 통해 주간 보상이 달라지는 등 경쟁심을 자극하는 요소는 좋았습니다. 다만 곡 선택이 랜덤으로 이루어지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얼핏 플레이 방법이 까다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노트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화면의 어떤 곳이든 주어진 방법으로 터치하면 되므로, 튜토리얼만 숙지하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숙련자는 물론, 리듬게임은 낯설지만 일렉트로닉 음악과 클럽을 사랑하는 게이머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