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이 ‘레이븐’을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오랫동안 넷마블표 게임의 고정석이었던 자리를, 웹젠이 차지한 것이다.
단기간에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던 ‘뮤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연일 신작들을 흥행가도에 올리던 넷마블의 물량공세를 뚫고 이뤄낸 결과다. 한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독특한 분위기로 관심을 받은 ‘데드아이즈’와 닌텐도용 게임으로 잘 알려진 ‘쿠킹마마 요리하자!’가 각각 유료 1위와 무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 ‘레이븐’까지 제치다니! 기세등등 ‘뮤 오리진’
▲ 2015년 5월 14일~2015년 5월 20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뮤 오리진’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최고 매출 2위를 석권한 데 이어, 최정점인 1위까지 올라섰다.
2주 전 ‘뮤 오리진’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을 당시 일각에서는 반짝 인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곤 했다. 그런데, 최정점을 달성하며 이를 보란 듯이 타파한 것이다. 심지어 웹젠 자체 서비스로 이뤄낸 결과다.
▲ '뮤 오리진' 원화
‘뮤 오리진’은 어떻게 유력 플랫폼과 대규모 마케팅으로 무장한 ‘레이븐’을 꺾을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유입된 유저를 관리하는 방식에 있다. 두 작품 모두 공략과 업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카페를 지니고 있지만, 카페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르다. ‘레이븐’ 공식 카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와 기본적인 게임 정보, 아이템 도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느 모바일게임 공식 카페와 크게 다른점이 없다.
이에 반해 ‘뮤 오리진’ 공식 카페에서는 기본적인 게임 정보를 비롯해 게임 에피소드를 다룬 웹툰, GM 자체 제작 매거진 등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성 콘텐츠가 다수 존재한다. 덕분에 GM과 유저 간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즉, 게임에 발을 들인 유저들을 오랫동안 잡아놓을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마련해둔 것이다.
▲ '뮤 오리진' 공식 카페 GM 매거진 연재 코너
이는 각 업체가 놓인 상황에 따른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넷마블은 ‘레이븐’ 외에도 관리해야 할 모바일게임이 많고, ‘크로노블레이드’와 ‘이데아’ 등 새롭게 출시해야 하는 작품도 산적한 상황이다. 그러나 웹젠은 ‘뮤 오리진’ 하나에만 총력을 쏟고 있기에, 공식 카페는 물론 CS에도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좀비, 퍼즐이랑도 잘 어울리네? ‘데드아이즈’
▲ 2015년 5월 14일~2015년 5월 20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좀비가 등장하는 세계관에 전통적인 퍼즐 요소를 접목한 ‘데드아이즈’가 좋은 추이를 보였다.
‘데드아이즈’는 퍼즐을 맞추며 좀비를 피하는 게 목적인 게임이다. 플레이어와 좀비는 한 턴당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는데, 좀비 이동 패턴을 파악해 미로에서 탈출해야 한다. 모든 좀비는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는데, 이들을 제거할 수는 없기에 서로 마주치지 않게 이동 경로를 계산해야 살아나갈 수 있다.
▲ '데드아이즈' 메인 이미지
여기에 개발사는 변수를 좀 더 삽입했다. 좀비들이 마주치면 서로 부딪혀 일정 턴 동안 기절 상태에 빠지는 ‘좀비 클래쉬’ 시스템과, 다양한 패턴의 좀비도 등장시킨다. 개중에는 한 장소에 머무르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움직이는 좀비도 존재한다. 게다가 막다른 길과 같은 장애물도 배치해 퍼즐게임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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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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