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소녀 족구게임 ‘스파이크걸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파이크걸즈’는 비주류 스포츠인 ‘족구’를 소재로 삼았지만 탄탄한 게임성과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오픈 초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비주류 스포츠 게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비주류 스포츠 게임은 정말 성공할 수 없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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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고 모본이 개발한 미소녀 족구 게임 ‘스파이크걸즈’가 비주류 스포츠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4일 ‘스파이크걸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한 지 1년 7개월만의 일이다.
OBT 이전에 긴 클로즈베타테스트(CBT) 기간을 거친 ‘스파이크걸즈’는 탄탄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웠다. 비주류 스포츠인 ‘족구’를 소재로 삼은 대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파이크걸즈’는 준비한 서버 한계치까지 유저가 몰려드는 등 OBT 초반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대전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밸런스’가 ‘스파이크걸즈’의 발목을 잡았다. 각 캐릭터 간 특성 및 스킬로 인해 캐릭터간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면서 유저 간 갈등이 빚어졌다. 여기에 부분 유료로 전환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다. 한빛소프트와 모본은 지난 2월,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지만 결국 유저를 끌어들이지 못한 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
한빛소프트와 모본은 ‘스파이크걸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했지만, 게임을 서비스하는 입장으로서 서비스 종료 결정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 동안 스파이크걸즈를 아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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