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estaClub'의 마스터 'Vesta영민'입니다. 공식적으로 처음 인사드리네요.
'VestaClub'은 소수정예 클럽입니다. 현재 16명이 소속되어 있고 순위경기 승률 75%~80% 이상 전설A 600점대와 전체 50위 안의 성인 게이머들로 이뤄져 실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전설A 900점 이상의 상위 랭커들도 8명이 있습니다.서로 배울 점도 많고 친선 경기를 통한 피드백과 조언도 나누다 보니 실력 증진은 물론 사이도 친형제와 같이 돈독해졌습니다. 소수정예가 이렇게 좋은 것인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웃음) 19명을 최대로 생각하고 신규 클럽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Q. 이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포메이션의 특징과 장단점을 말해주세요.
변형 4-2-2-2를 사용 중입니다. 식상한 형태지만, 상대 포메이션에 맞춰 조금씩 수정을 가해 게임을 진행합니다.4-2-2-2는 기본적으로 수비와 역습이 안정적이고, 공격 루트가 다양한 포메이션입니다. 그러나 역습과 스루 패스 계열을 앞세운 침투. 공격형 전술에는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양쪽 윙과 윙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보다는 측면이 공격 루트가 더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윙과 풀백이 피파온라인3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로 두 포지션은 공격과 수비, 전개 등 모든 상황에 관여합니다.
Q. 공격을 전개할 때의 과정과 노하우를 부탁합니다.
조금 전 답변과 같이 저는 주로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합니다. 가장 확실한 루트는 역시 크로스인데요. 타이밍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올립니다.이와함께 중앙 자원과의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면 효과적입니다. 이른바 심리전을 거는 거지요.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면, 수많은 패스 루트가 보이실 겁니다.참고로 후반전이 절반 정도 지나면 무조건 측면 자원을 교체합니다. 아무래도 체력적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그만큼 측면 자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수비 관련 노하우도 있나요?
협력 수비(Q, 패드 X)나 수동 수비(C, 패드 LT)보다는 선수 자체의 인공 지능을 믿고 수비하는 편입니다. 노하우라면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는 무조건 협력 수비를 지시하는 게 있습니다. 정세현 선수가 알려준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른 랭커 분들이 저와 플레이를 하면 수비를 독특하게 한다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골은 공격수가 넣는다는 점. 이를 유의하고 공격수만 따라다니면, 상대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니 참고하세요.
Q. 코너킥이나 프리킥 관련 노하우가 있는지요?
코너킥은 별다른 노하우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없는 세트 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리킥은 'ZD'와 'QD'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먼저 'ZD'는 수비벽 위로 차는 방식입니다. 페널티 박스에 있는 원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방향키는 앞을 누르고 게이지는 30%가 적당합니다. 프리킥 화면이 떴을 때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 원위치에서 차야 하니 참고하세요.
'QD'는 빠르고 강한 땅볼 감아차기가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게이지는 40~45% 정도이며, 차는 순간 감고 싶은 방향키를 꾹 눌러주세요.
Q. 다른 플레이 노하우가 있다면 설명을 부탁합니다.
플레이 노하우는 아니지만, 투볼란치의 포지션 배치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4-2-2-2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CM과 CDM으로 둡니다. 저는 LDM과 CDM을 배치하는데, 큰 차이가 있습니다. CM이 아닌 LDM으로 기용할 경우 중앙 수비수가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면 바로 백업에 들어갑니다. 즉, 수비 안정화를 위한다면 CM보다는 LDM이 적합합니다.
반면 CM은 공격과 중원 압박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LDM에 비해 전방에 위치하다 보니 역습 시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추가한다면 LM/RM, LW/RW 역시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는 'RM-LM'이 아닌 'RM-LW'로 포지션을 설정했는데요. LW는 ST와 CF가 측면으로 빠질 때 중앙의 공간을 메우러 이동합니다. LM으로 했다면 이러한 움직임을 잘 보이지 않으며, 크로스를 올리는 임무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 RW/LW와 RM/LM의 기본 움직임 차이
Q. 세부 전술의 컨셉은 무엇인가요?
거의 수비적인 전술입니다. '축구는 실점하면 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호날두(14wc, +3)와 가레스 베일(10u, +3), 차두리(2002전설, +1), 하메스 로드리게스(14wc)를 사용합니다. 네 명 모두 체력과 몸싸움 등 모든 부분이 고루 높아 '측면 지배자'라 평가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 윙에 배치할 만한 다른 선수도 소개를 부탁합니다.
호나우지뉴(06시즌)와 체르치(14wc)를 추천합니다. 체르치는 조금 생소할 수 있을 텐데요. 제가 한 커뮤니티 대회에서 남긴 3연속 올킬 기록의 원동력이 된 선수입니다. '몸싸움 좋은 메시'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14wc 체르치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Q. 다른 주전 선수들에 대한 체감과 평가를 부탁합니다.
주전 대부분 부드러운 체감과 빠르기보다는 몸싸움이 강한 '묵직'한 선수입니다.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초반 몸싸움 경합과 '비비기'에서 밀리면 무의미하므로 '묵직'한 선수로 스쿼드를 꾸렸습니다.
Q. 앞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싱와(08u)와 마티치(14시즌)를 영입하고 싶습니다. 현재 선수로도 만족하지만, 보싱와는 워낙 좋다는 평이 많아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티치는 제가 원하는 움직임, 인공지능, 몸싸움, 헤딩 등 모든 면이 탁월해 꼭 영입할 예정입니다.
▲ 08e 보싱와와 14시즌 마티치의 주 포지션 1강화 1레벨 기준 주요 능력치
Q. 선수를 선택할 때 포지션별로 어떤 능력을 주로 고려하나요?
공격수는 'Power Header'를 고려합니다. 크로스 플레이를 많이 하다 보니 헤딩 마무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윙 자원은 스태미너와 몸싸움을 가장 먼저 봅니다. 측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활동량이 어마어마한 만큼, 스태미너는 필수 요소입니다.
Q. 추천할 만한 가성비 선수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앞서 말한 체르치(14wc)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와 함께 에딘 제코(10시즌)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코는 'Power Header'와 'Tries To Beat Defensive Line'을 겸비한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신체조건도 탁월하며, 위치 선정 능력이 특히 좋습니다.
▲ 10시즌 제코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Q. 선수와 관련된 다른 팁이 있는지요?
피파온라인3를 즐길 때 가장 많이 드는 의문은 '어떤 선수가 좋나?'입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관련 질문들을 하고 있으신데요. 저는 '원빈 옷을 입는다고 내가 원빈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선수를 써도, 자신에게 안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개성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고, 독자적인 플레이를 연구하며 재미를 느낀다면 어느 순간 '고수'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선수 선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꼭 나만의 선수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Q.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요?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렉현상 제거! 경기 중이나 종료 후 화면 정지 등등...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네요. 인내력 싸움은 이제 지겹습니다.
Q. 끝으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제 포메이션이나 선수 구성이 식상해서 인터뷰가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베스타영민'이란 이름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8시에 방송을 시작하는데요. 한 번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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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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