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 랭커 정보실] 궁수 5위, '루완'의 궁수 꿀팁

반갑다. 아이마에서 궁수를 플레이하고 있는 서울 사는 36살 남자 '루완'이다.

처음에 아이디를 생성할 때는 원하는 닉네임을 찾기 정말 어려웠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짓다 보니 얼떨결에 얻은 닉네임이다.

처음에는 '만취'라는 검사를 플레이했다. 하지만 캐릭터에 사정이 생겨 더는 플레이할 수 없었다. 그 이후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 궁수이다. 처음에는 여성 캐릭터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날쌔고 콘트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궁수를 플레이하게 되었다.

아니다. 이전 게임에서는 근접 캐릭터를 선호했다. 하지만 아이마에서는 궁수의 매력에 빠져 이를 플레이하고 있다.

50레벨까지 달성한 결과 다른 직업보다 한 방에 들어가는 연계기가 매력적이다. 콘트롤이 어렵긴 하지만 기절에 이어지는 '포화 화살'이나 침묵 후 들어가는 '죽음의 선물'은 그야말로 '완소'이다. 거기에 가디언도 업데이트 되어 더욱 좋아진 것 같다.

패치 전에는 가디언을 사용하지 않았다. 잠깐 한눈을 팔면 죽어있고, 체력을 회복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피릿 울프' 4성 구매와 가디언 패치는 내게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가디언의 효용성에 눈 뜬 나는 탱킹이 필요할 때는 기간틱 베어를, 딜링일 필요할 때는 스피릿 울프를, 이동 시에는 선더버드를 사용했다. 아직 5성 가디언은 없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도 엄청난 상태이다. 무엇보다 힐러의 도움 없이 공격 직업군으로만 3대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강점이 되었다. 

길드원들과 매일 3대 던전을 돌며 아이템을 밀어준다. 그렇게 라크리마 4개 부위를 획득할 수 있었다. 활은 용의 비늘 퀘스트를 반복 수행해 획득했다. 무기 획득 기념으로 시련의 방을 플레이해보았고, 운이 좋아 5위에 입성할 수 있었다.

처음엔 딜러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무기를 먼저 구매하려 했다. 하지만 무기보다 세트 효과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무기는 용의 비늘로 얻었고, 던전을 통해 라크리마 세트를 맞추는 데 주력했다.

나는 대미지가 높아지는 스킬 위주로 포인트를 투자했다. 아쉬운 점은 패시브 스킬들의 효력이다. '궁수 마스터리'는 마스터 하더라도 추가 공격력 50밖에 얻을 수 없다. 차라리 대미지를 높여주는 '포화 화살'을 마스터할 걸 그랬다. 그리고 사냥 위주의 스킬트리를 구상해 '화살 폭우'와 '회복 화살'을 마스터했다. 하지만 '회복 화살'의 회복률이 높지 않아 추천하지는 않는다. 

최근엔 전장이란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그곳에서는 '위장술'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전장을 자주 즐기는 유저라면 '위장술'을 마스터하는 것도 추천한다.

궁수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강력한 위력의 한 방과 뛰어난 생존기를 가진 캐릭터이다. 생존기에 매력을 느끼는 분이라면 그로기 상태를 풀 수 있는 '정화'와 '기상 화살'에도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길드원인 '애그머니'가 알려준 팁이다. '대쉬'를 방향키로 사용하지 않고 액션창을 통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스킬 사용창 한 칸을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효율적인 '대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단 점프'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웃음)

게임의 특징상 몰이 사냥을 많이 하는 편이다. 화살 폭우 -> 관통 화살 -> 물러서기 -> 화염 화살 -> 마법 화살 -> 물러서기 -> 광역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핵심은 가장 먼저 쓰는 '화살 폭우'에 있다. 몬스터를 등지고 이를 사용하면 후방 공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몬스터들이 너무 많이 몰려올 경우에는 스피릿 울프의 '영혼의 울음소리'를 사용하면 쉽게 사냥할 수 있다.

나는 스피릿 울프를 주로 사용한다. 스피릿 울프의 강점은 대미지 증가이다. 가디언을 소환해 추가 공격력 659를 얻을 수 있어 딜러로서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거기에 '영혼의 울음소리'와 '광폭화'를 사용해 강력한 대미지도 뿜어낼 수 있다. 내가 시련의 방 5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가디언의 활약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소속 길드인 7080길드를 자랑하고 싶다. 평균 연령이 높지만, 그만큼 너그롭고 인자한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함께 던전을 다니는 플로키(검사)와 호빵지니(마법사)에게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뿐이다. 초기에 함께했지만 최근 접속이 뜸해진 강철(야수전사)도 보고 싶다. 그리고 최근 가장 높은 접속률을 기록 중인 락쿤(궁수)를 비롯한 모든 길드원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에서 7080 길드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다. 평균 연령이 높아 채팅이나 귓속말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라. 싫어서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미처 보지 못한 것이니 아이마 유저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한다.

최근 시련의 방 마법사 부문 1위에 등극한 '애그머니'의 인터뷰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