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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딩 차이롱' 정재영 캐리! 중국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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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진출에 성공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중국 대표팀 선수단


13일(금),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중국이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은 지난 8강과 달리 승자 연전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중국 대표 딩 차오롱(한국명 정재영)이 2연승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대표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 A팀을 꺾은 태국은 찻몰골을 선봉으로 세웠고, 중국에서는 지난 8강전에서 승리를 맛본 서청목이 나왔다.


선제골은 중국이 기록했다. 수비수 두 명을 속이면서 나온 패스 한 방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실점을 허용한 찻몰골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압박 후 역습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청목은 공격 템포를 조절해 상대 실수를 유도했다. 그리고 압박이 오지 않으면 짧은 패스로 시간을 보내며 빈틈을 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한 건 태국이었다. 이에 찻몰골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놓고 공격수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둬 동점골을 기록했다. 극적인 골에 태국의 기세가 올랐지만, 끝내 웃은 쪽은 중국이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서청목은 깔끔한 결승골을 넣으며 1승을 챙겼다.



▲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4강 2세트에서 태국의 티덱이 선택한 포메이션과 선발 선수


2세트에서 태국은 '에이스' 낫타콘을 아끼고, 티덱 송사이사를 출전시켰다. 티덱은 한국 A팀과의 지난 8강전에서 매서운 침투 축구로 정세현을 꺾은 태국의 또 다른 에이스다.


둘의 대결은 팽팽했다. 주도권은 서청목이 잡았지만, 연달아 골대를 맞히는 불운 이후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이때 티덱이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 버린 한 골이었다. 이후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는 경기가 나왔고, 티덱이 2:1로 중국의 연승 저지에 성공했다.


1승 이후 티덱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아시안컵에 첫 출전한 중국의 송디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 중국의 마지막 주자 정재영을 맞이했다. 그리고 에이스들의 대결답게 3세트 경기는 팽팽했다. 서로 한 골씩을 넣었지만, 주도권을 잡은 선수는 없었다. 



▲ 정재영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국 선수단


결국 예상대로 연장전이 벌어졌다. 숨막히는 접전이 벌어졌고, 이를 지켜보는 동료들은 에이스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했다. 그리고 연장전 시작 5분 뒤 중국 진영에서 환호성이 나왔다. 정재영이 레미의 헤딩으로 리드를 잡는 두 번째 골을 넣은 것. 이 득점으로 정재영이 승리했고, 마지막 세트에서 최종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에 나선 태국의 대장 낫타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좌우에 윙포워드를 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3톱은 오바메양, 페키르, 마르코 로이스와 같은 빠른 선수로 구성했다. 반면 정재영은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루카쿠와 밸런스형 공격수 레미로 투톱을 꾸렸다.


기선 제압은 정재영이 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땅볼 크로스로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정재영은 경기 템포를 낮추고, 측면에서의 크로스 플레이로 추가골을 노렸다.


뒤진 낫타콘은 후반 들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최전방으로 올려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수비에 불안감을 노출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고, 정재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재영의 연승으로 결승전에 올라간 중국은 뒤이어 벌어질 한국 B팀과 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내일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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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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