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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순위] 역시 대표 IP, 액션퍼즐타운으로 침묵 깬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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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이후 조용했던 컴투스가 대표 IP ‘액션퍼즐패밀리’ 신작으로 오랜 공백을 깼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액션퍼즐타운’이다. ‘액션퍼즐타운’은 지난 14일(월) 출시되어 이틀 만에 무료 인기 4위를 꿰찼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무료 인기 2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 앱스토어>는 캐주얼게임 무리가 상승세에 올랐다. ‘컷 더 로프 2’, ‘지퍼 퍼즐 게임’, ‘리듬 행성’ 등 직관적인 게임성을 앞세운 게임이 무료 인기 순위에 무더기로 등장한 것이다. 특히 무료 인기 8위를 기록한 ‘리듬 행성’은 리듬게임 포맷을 빌려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원터치 조작이 가능해 인기를 얻었다.

<구글 플레이> 이제는 글로벌 경쟁이다! ‘액션퍼즐타운’


▲ 2015년 12월 16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컴투스가 다가올 2016년을 앞두고 심호흡을 했다. 2013년 이래로 후속작이 없었던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 최신작 ‘액션퍼즐타운’을 내놓으며 분위기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액션퍼즐타운’은 칠칠칠땡과 삼단정리, 왕상하이, 니편내편 등 미니게임 10종을 모아놓은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미니게임 플레이 후 달성한 점수에 따라 주어지는 게임 아이템으로 캐릭터 의상을 수집할 수 있으며, 게임 머니로 주인공 ‘아쿠’의 집을 증축할 수 있는 등 소소한 재미요소도 빠짐없이 챙겼다.


▲ '액션퍼즐타운' 메인 이미지

이 게임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4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출시 초반부터 인기 순위와 매출 상위권까지 동시에 석권하는 타이틀이 종종 등장하는 탓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매출 상승보다는 유저를 최대한 많이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천천히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인 캐주얼게임이다. 그래서 높은 인기순위로 출발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컴투스 역시 빠른 수익보다 유저를 모으는 데 집중했다. ‘액션퍼즐타운’은 전작과 달리 글로벌 랭킹 시스템이 도입됐다. 전세계 유저들이 낸 점수로 실시간 순위 경쟁을 벌이는 것인데, 이를 원활하게 하려면 최대한 많은 유저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컴투스도 모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컴투스는 ‘액션퍼즐타운’을 통해 확대된 유저풀을 기반으로, 향후 신작을 연착륙시킬 계획이다. 신규 RPG ‘원더 택틱스’ 사전등록을 17일(목)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출시할 예정작도 대기 중이다. ‘서머너즈 워’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 없이 조용했던 컴투스의 전략이 맞아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원더택틱스'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애플 앱스토어> 리듬게임도 한 손으로, ‘리듬 행성'


▲ 2015년 12월 16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액션퍼즐타운’을 필두로 캐주얼게임이 무료 인기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중 8위에 오른 ‘리듬 행성’은 극도로 단순화시킨 리듬액션과 행성 육성게임을 결합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리듬에 맞춰 LP판 모양 행성을 누르고, 게임 머니를 모아 행성에 새로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화면만 누르면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되려 이 ‘단순함’이 매력이 됐다. 보통 모바일 유저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웹서핑 등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듬 행성’은 그 지점을 파고든 것이다. 어려운 조작 없이 핸드폰을 두들기며 음악을 감상한다는 소소한 재미로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 '리듬 행성(Groove Planet)' 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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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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