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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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승자는? 리그오브레전드 VS 카오스온라인
AOS 장르로 북미와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킨 ‘리그오브레전드’와 카오스(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카오스온라인’이 곧 국내 시장에서 맞붙습니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AOS란 장르 자체가 자리를 잡은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 알 수 없으나, 두 게임 모두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대세’가 될 수는 없어도 그 결과에 따라 시장 트랜드의 헤게모니를 휘어잡을 수는 있겠지요.
우선 독자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리그오브레전드’와 ‘카오스온라인’은 둘 다 어느 정도 ‘이름값’을 하는 녀석들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혹평이 없는 게임으로도 유명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크게 영향력을 구축해 놓았고, ‘카오스온라인’은 한때 국내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워크래프트3’의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이죠.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바로 이런 ‘이름값’이 더해져 흥행에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게임메카에서는 지난 18일 [박대박]이란 코너를 통해 두 게임의 재미요소와 시장 진출전략 등을 비교분석한 적이 있는데요, 다수의 독자 분들이 덧글을 통해 관련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만큼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ID 포스트“국내에서 lol보다 카오스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어차피 워3카오스를 하지 카오스온라인을 하진 않을 듯”
ID 야라나이카 “한 가지 확실하게 장담하자면 적어도 이 콩알만한 반도에서는 대중성과 인지도 둘 다 카오스가 압승입니다. 피시방 통계라는 게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낼 숫자가 아님을 저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지표로 활용할 수가 있다고 보는데요, 피시방 점유율로 치면 워크래프트3가 20퍼센트 가량 되고 리오레가 0.2 퍼센트도 안 될 겁니다. 인지도와 대중성 둘 다 카오스가 압도하고요. AOS 대결구도를 굳이 말한다면 워크 카오스냐? 온라인 카오스냐? 의 싸움이지 리오레는 중간에서 어중간한 입장이 될 겁니다.”
ID noxgood “라이엇 한국 퍼블리싱과 동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아이피로 생성된 계정은 30만개, 월간 이용유저6만 명, 동접자 1만 2천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정식퍼블도 안된 게임이 말이죠. 팬까페만 가봐도 새벽3-4시에 3천명이 넘습니다. 개발측에서 피시방과의 연계를 한다고 했으니 흥행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지도에서 말하자면 한국에서 카오스가 lol보다 인지도가 높을것이다? 답은 yes 그러나 카오스 온라인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도 있었냐?`라고 되묻는 게 정상이죠.”
ID mugengaia “뭐 북미에서 elo 1800+ 200위 안에 드는 상위 랭커인댑숑... 사실상 여기서도 한국애들은 LOL 보단 HON 을 더 많이 해요. 별로 LOL이 다수의 한국 사람들한테는 적성이 아닌 듯. 사실상 LOL은 상위 랭킹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아무리 혼자 다 잡아도, 40분 이후 팀원 실수하면, 게임이 한판 승부로 끝날 수도 있고 모랄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혼자 아이템 쳐바르고 날뛸수 있는 그런 류의 게임이 아니라, 어필이 부족한듯.”
ID zche777 “인지도를 따지자면 워크에서 파생된 카오스가 아무래도 더 높겠죠. 그리고 엘오엘이랑 카오스의 인지도 자체를 비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비교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엘오엘이 이긴 거죠. 카오스가 나온 지 얼마 됐고 엘오엘이 얼마나 됐는지도 따져보면 엘오엘은 단기간에 그만한 성적을 올린 겁니다.”
ID ios345 “lol이든 카오스온라인이든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죠. 우월성논란은 그냥 자기가 하는 게임 편드는것 뿐입니다. 다만 카오스온라인은 많은 불안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현재는 lol이 더 앞선다고 봅니다. 카오스 온라인이 앞으로 그 불안감을 어떻게 없애느냐에 따라 카오스온라인의 흥행여부가 달린 거겠죠.”
독자 분들의 의견을 정리해보면 주인공인 ‘리그오브레전드’와 ‘카오스온라인’뿐 아니라 그 사이에 걸쳐 있는 ‘카오스’도 참 많이 언급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가 국내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고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이 과정에서 ‘카오스온라인’이 조금 더 수혜(?)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어찌됐든 두 게임의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매우 흥미롭게도 이번 주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글판 베타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고, ‘카오스온라인’은 가장 큰 불안요소로 손꼽히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심자 유저를 타겟으로 한 시스템을 공개하며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벌써부터 이렇게 치열하니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아, 그리고 두 게임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3’, 정확히 말해 블리자드는 이를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살짝 속이 쓰릴 수도 있겠어요(웃음).
▲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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