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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지적에, 프로젝트 세카이 한국 버전서 곡 3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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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식 카페에 올라온 공지사항 (사진출처: 프로젝트 세카이 공식 카페)
▲ 24일 공식 카페에 올라온 공지사항 (사진출처: 프로젝트 세카이 공식 카페)

하츠네 미쿠 등 보컬로이드 캐릭터와 함께 하는 모바일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가 게임물관리위원회 지적에 따라 일부 곡을 내렸다.

지난 24일 프로젝트 세카이 공식 카페 공지사항를 통해 “24일 12시에 악곡 'on the rocks', 'Gimme×Gimme', 'Ifuudoudou'를 내리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악곡 조정 후 위 곡과 해당 곡의 어나더 보컬 ver.을 교환한 유저들에겐 뮤직 카드 및 보컬 카드를 환불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곡 삭제 배경에 대해 운영진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일부 악곡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등급 분류 규정 중 관련 규칙에 위반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이에 게임이 스토어에서 내려질 위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와 같은 규정 및 위험으로 인해 향후 일본 서버에 추가된 악곡들 중 일부는 한국 서버에는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소식을 접한 게임 유저들은 리듬게임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곡을 사전 공지 없이 삭제 후 통보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곡 삭제대신 게임 등급을 올리라는 의견부터, 일본 서버와 비교해 적은 곡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한국서버 유저들의 불리함을 지적하는 의견, 앞으로 나올 콘텐츠에 대한 불안감 등 다양한 불만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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