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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더비, 타워 디펜스의 한계를 심리전으로 뚫었다
타워 디펜스는 단순하다. 최대한 강하고 많은 유닛을 배치해 적으로부터 타워를 지키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쉽게 질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규칙을 익히고 자신만의 조합을 찾는데 열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된 행동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오는 8월 3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펜스 더비는 이런 장르적 한계를 넘어서려 노력했다. 바로 경매를 통해 유닛(타워)을 획득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개발진은 “스카우팅을 통해 서로 뺏고 뺏기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과연 타워 디펜스에 심리전을 가미한 디펜스 더비는 어떤 느낌일지 직접 플레이해봤다
202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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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된 아레스, 사람 많아져도 액션 폼 안 죽네
지난 25일 출시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SF MMORPG 신작이다. 발표 당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함께 출시되고, 수동조작의 재미를 살렸다는 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다른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비교되기도 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느꼈던 점은 오딘과는 또다른 조작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것이었으나, 중요한 것은 멀티플레이에서도 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였다
2023.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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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신: 크루, 손맛과 캐릭터 육성 두 마리 대어 낚았다
컴투스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은 2014년 출시이래로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7,00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타 낚시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와 뛰어난 손맛으로 장르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리고 지난 7월 20일, 9년만의 후속작 낚시의 신: 크루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작이 워낙 인기를 끌었던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낚시게임 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직접 플레이해본 낚시의 신: 크루는 전작의 장점에 더해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마저 완화한 게임이었다. 호평받았던 손맛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크루 육성 시스템을 추가해 낚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였다. 특히 물고기를 낚는 과정 중에 사용하는 크루 전용 스킬은 독특한 효과들로 구성돼 게임 내내 박진감을 더하기도 했다
2023.07.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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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이 친절하고 보스전이 맛있어요, 아머드 코어 6 체험기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11년 만에 발표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상당히 협소한 플레이어층에 호소하는 게임인데, 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난이도, 독특한 컨트롤러 파지법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조작 방식, 메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2023.07.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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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면시간에 비례해 잠만보가 강해지네, 포켓몬 슬립
게이머이자 직장인의 만성 피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충분한 수면이 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머리와 달리 몸은 마땅히 그 방법을 취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퇴근 후 집안일과 저녁식사를 끝내고 시간을 보면 여가생활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더해져 괜스레 수면시간이 이리저리 밀리기 일쑤였다
2023.07.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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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링 플레이스, 메타 스토어 평점 최상위권엔 이유가 있다
메타 스토어 평점에서 1년 넘게 최상위권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게임으로 퍼즐링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도 시리즈도 없는 3D 퍼즐게임일 뿐인데 2021년 9월 출시 이후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이 없는 게임입니다. 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 게임인지 궁금해서 직접 플레이 해봤습니다
2023.07.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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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조작 하고 싶어지는 SF MMORPG, 아레스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MMORPG가 많아지고 있지만, 세간의 평가는 여전히 모바일 게임에 가깝다. 차이가 있다면 자동사냥을 켜두기가 편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더 큰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정도다. 중세, 판타지, 최고에 올라서라는 멘트, 자동전투, 무한한 강화라는 도식은 PC/콘솔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2023.07.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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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지난 6월 27일,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정식 출시됐다. 컴투스에서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에서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피처폰 시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로 바꾼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며 던전, 보스, 모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시리즈인 만큼 리그릿, 셀리느 등 반가운 인물들도 등장한다. 특히 이들을 구현한 완성도 높은 3D 카툰 렌더링이 게임플레이 내내 눈에 띈다. 원작 팬을 만족시키는 감성과 더불어, 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조차 감탄할만한 수준이다. 여기에 세세한 성장 시스템으로 MMORPG 팬도 사로잡는다. 성장을 통해 강해진 힘은 서버간 대규모 PvP를 즐기는 침공전이나 던전, 보스 등을 통해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구조다
2023.07.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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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데이 3 체험기, 자유로운 움직임과 똑똑한 AI 인상적
페이데이 2(PAYDAY 2)는 은행 강도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이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이스트로 구성됐고, 스텔스(은밀한 강도)로 시작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면 라우드(싸우는 강도)로 이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드 커뮤니티도 활성화된 게임이다
2023.06.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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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섭지만 나중에는 슬프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이 최고의 문학이라 말했다. 등장인물이 고통받는 이야기는 감상자로 하여금 극한으로 집중·몰입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예술가의 광기, 삶을 비극적으로 다룬 게임으로, 한 예술가 가족에 일어난 과거를 직접 경험하며 극한의 몰입을 할 수 있다
2023.06.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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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6, 이름에 걸맞는 마지막 환상을 그리다
요시다 나오키 PD의 말대로 파이널 판타지 16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상승과 강하를 반복했다. 이야기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필드 탐색 및 거점 관리와 스릴을 선사하는 강하단계인 전투가 번갈아 이어져 쉽사리 게임을 놓지 못했다. ‘DLC 등으로 다음 이야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따위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엔딩을 보고 나서야 게임패드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2023.06.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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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에 가려진 하드코어 SRPG,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
선본 네트워크, 일명 ‘미카팀’이라고도 불리는 중국 게임 개발사는 소녀전선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귀여운 SD 여성 캐릭터와 총기 조합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고, 2017년 국내 출시 이후에는 가히 ‘소녀전선 붐’이라 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선본 네트워크는 소녀전선 IP를 활용한 4개 신작을 개발 중이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소녀전선 붐을 예고했다.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소녀전선: 글리치 랜드, 소녀전선 2: 추방과 더불어, 이번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체험판을 공개한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이하 역붕괴)’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역붕괴는 소녀전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빵집소녀’의 리메이크작이기도 한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몰린 상황이다
2023.06.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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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노래방 버금가는 현실감, 싱 투게더: VR 노래방
코로나19 등으로 노래방에 가는 일이 많이 줄어들어 슬프신 분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올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가상세계 노래방’입니다. 그 중에서도 메타 혹은 PC VR이 가능한 기기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싱 투게더: VR 노래방(Sing Together)'을 리뷰해 봤습니다
2023.06.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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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체험기, 큰 변화는 보지 못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중후반부는 선형적이고 단순한 퀘스트만으로 구성됐으며, 이마저도 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이러한 콘텐츠적 문제는 패치가 아니라 DLC나 확장팩으로 풀어내야 할 숙제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9월 첫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다. 잘 세워 놓은 2077년 나이트 시티라는 기반에, 드디어 내용물이 들어찰 때가 온 것이다. 과연 팬텀 리버티는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2023.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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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억까’ 줄이고 진입장벽도 낮춘 소울라이크
작년 지스타에서 P의 거짓 시연을 진행해봤던 기자는, 사실 P의 거짓이 첫 소울라이크 플레이였다. 섣불리 시도해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우선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절로 겁이 난 것이 있으며, 스트리머나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진행하다 흔히 ‘샷건’이라 말하는 책상치기를 연발하며 몇 시간, 몇 십 시간을 한 보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저런 게임은 내가 할 게임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023.06.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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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불친절하지만 깊은 맛의 원조집
시스템 쇼크는 1994년 출시되어 이머시브-심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이며, 이후 출시된 바이오쇼크, 데우스 엑스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래서 장르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도스 시절 그래픽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나이트 다이브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기뻐했다
2023.06.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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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풀어낸 크로스파이어 신작, 몰입감은 좋다
놀랍지 않을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국내 VR게임 개발사 중 스마일게이트는 꽤 꾸준한 행보를 선보인 곳이다. 2019년 출시된 잠입 액션게임 로건: 씨프 인 더 캐슬이나, 연애 어드벤처 게임 포커스온유 등이 그 예시다. 이 게임들을 개발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지금까지의 개발력을 기반으로 삼아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IP ‘크로스파이어’ VR게임을 개발했다
2023.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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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의 미미한 탈 리니지, 타깃이 애매하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대표작으로 앞세운 쓰론 앤 리버티에 대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탈 리니지’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례적으로 ‘게임성과 BM 모두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반복했고, 올해 2월에는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서양에도 통할만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2023.05.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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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한 디아블로 4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2년 5월,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왕십리 광장 앞에 줄을 섰다. 물, 간식, 의자를 가져온 사람부터, 텐트를 설치한 사람까지 아주 다양했다. 이미 하루를 넘게 기다려 지칠 법도 했지만, 모두 열정으로 가득 찬 눈빛을 띄고 있었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단 하나, 바로 디아블로 3 한정판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2023년 6월 6일. 그 후속작인 디아블로 4가 정식 출시된다. 물론 지난 3월 사전 테스트로 이미 많은 이들이 디아블로 4를 즐기고 여러 리뷰와 분석을 남기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체험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테스트이다 보니 1막 스토리와 더불어 최대 25레벨까지만 육성할 수 있었고, 탈 것이나 고유 등급 아이템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023.05.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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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과금 살펴보니, 확실히 리니지보다 가볍다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에서 게임성과 함께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은 수익화 모델이다. 통칭 BM으로 불리는 과금 상품 종류와 구조가 관심사로 떠오른 부분은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엔씨소프트 타이틀에 대한 시장의 피로도가 감지된 가운데, 엔씨소프트 스스로 실적을 공개하는 컨퍼런스 콜 등을 토대로 ‘기존작과 다른 BM’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2023.05.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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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은 합격, 엔씨 신작 TL 첫인상은?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핵심 타이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테스트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주간 진행하며, 30레벨 분량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TL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메인 퀘스트 격인 코덱스, 두 개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05.25 17:50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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