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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자들의 첫번째 도전(딜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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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자들의 첫번째 도전
신생 제작사 `크리플`이 게임계에 던지는 야심찬 출사표 `딜디아`는 귀엽고 깜찍한 3등신 캐릭터와 `대전` 액션으로 스스로를 규정짓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2D의 고유한 매력에 주목하고 있는 게임 화면은 딜디아를 전형적인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으로 보이게 만든다.
친숙한 겉모습과 달리 딜디아의 속내는 신생 제작사 특유의 패기만만한 신선함이 가득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토리 구조의 다변화다. 딜디아는 하나의 소재와 주제로 게이머를 100시간동안 붙잡아 놓는 게임이 아니다. 각기 다른 테마를 축으로 한 5개의 스토리가 전체 게임을 구성하며 매번 다른 주인공들과 배경이 등장한다. 진실과 거짓(Fantasy Theme), 스피드(Speed Theme), 절대 군주(Kingdom Theme), 소외감(Alenation Theme)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Hidden Theme)의 5개 스토리는 게임 내에서 서로 엇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며 부분적으로 상호 연관성을 갖게 된다. 즉 절대 군주의 플레이 결과에 따라 스피드의 이야기 전개가 조금씩 변하게 되는 것이다. 각 스토리들은 최대 8시간 정도의 플레잉 타임으로 기획되어 있다.

RPG의 꽃인 전투는?
전투는 적과 마주치면 필드에서 바로 발생하게 된다. 게이머는 4∼5명 정도의 파티 멤버 중 하나를 선택해 조종하게 되며 나머지는 10단계의 인공지능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인다. 특이한 것은 하나의 캐릭터에 2개 이상의 인공지능을 지정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순위 인공지능과 상황의 변화에 따른 제 2의 인공지능을 세팅할 수 있어 한결 유연한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액션으로 펼쳐지는 전투는 대전 액션과 같이 다양한 키 입력에 의한 기술과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전투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밖에 참신한 요소들
재미있는 것으로 타이머 시스템이 있다. 이는 게이머의 실제 일정을 게임에서 관리해주는 것으로 크리플에 의하면 세계 게임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이머가 5시 반에 미팅 약속이 있다고 했을 때 이를 게임에 입력시켜 두면 플레이 중 메모창이 뜨면서 약속이 있음을 게이머에게 일깨워준다. 너무 게임에만 몰두해 할 일을 잊지 말라는 제작진의 배려일까?
그 밖에 아이템 조합 시스템이나 일반적인 마법을 대신하는 초능력 시스템, 배틀넷을 포함한 네트워크플레이 등도 딜디아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들이다. 현재 딜디아는 약 60% 정도 제작이 진행된 상태이며 올해 7∼8월 중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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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딜디아는 크리플(Creple)에서 개발중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게이머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C&P 시스템(Create & Play System)을 도입해 개발 중이며 성향과 주제별로 각기 다른 5가지 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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