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앤 화이트, 그것(?)은 누구인가
블랙 앤 화이트는 넘치는 재치와 위트로 가득찬 제작자, 피터 몰리뉴가 제작한 최신 작품으로 그가 정립해왔던 갓 게임을 한단계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다. 하지만 의외로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굳이 블랙 앤 화이트의 부직 요인을 따지자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둠 3를 비웃는 듯한 시스템 사양은 비교적 빈곤한 게이머들에게 곱게 보였을 리 만무하다.
멀티플레이서 느린 게임 진행 때문에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3시간 이상은 다른 일을 할수 없을 정도였으며 이는 학교 혹은 학원 가기 전에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단순한 인터페이스는 간혹 게임 자체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크리처의 앞을 가로막는 험난한 시험
크리처 아일은 블랙 앤 화이트의 두 주인공 중 크리처를 중심으로 제작된 확장팩이다. 때문에 이 확장팩에는 악어 등 새로운 형태의 크리처가 등장하며 크리처를 이용해 풀어나가야 하는 미션들로 이루어져있다. 확장팩의 세계에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수많은 크리처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세계로 들어온 게이머와 크리처를 시험하기 위해 몇가지 미션을 준비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퀘스트 중에는 볼링이 있는데 이는 주익농 크리처와 똑똑한 인공지능의 소가 서로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느 미니게임이다. 물론 여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퀘스트를 해결할 수 없다. 이 외에도 돌을 던져 타켓을 맞추는 미니게임도 존재하는데 이때는 블랙 앤 화이트 사상 최초로 1인칭 시점이 도입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브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크리처 아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리처가 생식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블랙 앤 화이트에서 출현했던 모든 크리처들은 수컷이다. 이 게임에는 `이브`라는 여성 크리처와 이를 보호하는 `머큐티오`가 등장한다. 이브는 블랙 앤 화이트 세계에 존재하는 유일의 여성 크리처로, 게이머는 이브와 자신의 크리처를 이어주기 위해 시험을 하나씩 통과해야 한다.
대개의 동물 세계가 그렇듯이 이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함과 능력, 다정함 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최대한 어필해야만 한다. 눈에 띄는 것은 마지막 미션이다. 마지막 미션에는 타이크가 주어지는데 이는 게이머가 아닌 크리처가 기르는 생물이다. 미션의 목표는 이 오리를 훌륭히 키워보는 것이다. 이브는 오리의 성장도를 보고서 게이머의 크리처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거서인지를 가늠한다.
문제는 게이머가 타이크를 직접 조종하거나 어떤 행동을 해줄수 없다는 것이다. 타이크를 기르는 것은 전적으로 크리처의 담당이 된다. 때문에 그동안 크리처를 어떤 식으로 키워왔느냐에 따라 마지막 미션의 내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수 있다. 버릇없이 키운 크리처나 어설프게 키운 크리처는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게이머가 크리처를 다스리는 법을 잘 터득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크리처 아일은 마지막이 아니다
피터 몰리뉴가 야심차게 제작한 프로젝트인 블랙 앤 화이트는 매력적인 스토리, 넘치는 유머와 위트, 캐릭터를 키우는 육성의 재미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팔방미인의 게임이다. 하지만 그만큼 적응이 힘들고 즐기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많은 게이머에게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크리처 아일을 통해 더욱 강화된 인공지능과 지속적인 재미를 주는 크리처의 추가는 기존 블랙 앤 화이트를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팩을 보면 다음에 또 나올 `슈퍼 가드`라는 차기 확장팩의 완성도 또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블랙 앤 화이트는 넘치는 재치와 위트로 가득찬 제작자, 피터 몰리뉴가 제작한 최신 작품으로 그가 정립해왔던 갓 게임을 한단계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다. 하지만 의외로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굳이 블랙 앤 화이트의 부직 요인을 따지자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둠 3를 비웃는 듯한 시스템 사양은 비교적 빈곤한 게이머들에게 곱게 보였을 리 만무하다.
멀티플레이서 느린 게임 진행 때문에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3시간 이상은 다른 일을 할수 없을 정도였으며 이는 학교 혹은 학원 가기 전에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단순한 인터페이스는 간혹 게임 자체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크리처의 앞을 가로막는 험난한 시험
크리처 아일은 블랙 앤 화이트의 두 주인공 중 크리처를 중심으로 제작된 확장팩이다. 때문에 이 확장팩에는 악어 등 새로운 형태의 크리처가 등장하며 크리처를 이용해 풀어나가야 하는 미션들로 이루어져있다. 확장팩의 세계에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수많은 크리처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세계로 들어온 게이머와 크리처를 시험하기 위해 몇가지 미션을 준비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퀘스트 중에는 볼링이 있는데 이는 주익농 크리처와 똑똑한 인공지능의 소가 서로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느 미니게임이다. 물론 여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퀘스트를 해결할 수 없다. 이 외에도 돌을 던져 타켓을 맞추는 미니게임도 존재하는데 이때는 블랙 앤 화이트 사상 최초로 1인칭 시점이 도입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브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크리처 아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리처가 생식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블랙 앤 화이트에서 출현했던 모든 크리처들은 수컷이다. 이 게임에는 `이브`라는 여성 크리처와 이를 보호하는 `머큐티오`가 등장한다. 이브는 블랙 앤 화이트 세계에 존재하는 유일의 여성 크리처로, 게이머는 이브와 자신의 크리처를 이어주기 위해 시험을 하나씩 통과해야 한다.
대개의 동물 세계가 그렇듯이 이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함과 능력, 다정함 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최대한 어필해야만 한다. 눈에 띄는 것은 마지막 미션이다. 마지막 미션에는 타이크가 주어지는데 이는 게이머가 아닌 크리처가 기르는 생물이다. 미션의 목표는 이 오리를 훌륭히 키워보는 것이다. 이브는 오리의 성장도를 보고서 게이머의 크리처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거서인지를 가늠한다.
문제는 게이머가 타이크를 직접 조종하거나 어떤 행동을 해줄수 없다는 것이다. 타이크를 기르는 것은 전적으로 크리처의 담당이 된다. 때문에 그동안 크리처를 어떤 식으로 키워왔느냐에 따라 마지막 미션의 내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수 있다. 버릇없이 키운 크리처나 어설프게 키운 크리처는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게이머가 크리처를 다스리는 법을 잘 터득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크리처 아일은 마지막이 아니다
피터 몰리뉴가 야심차게 제작한 프로젝트인 블랙 앤 화이트는 매력적인 스토리, 넘치는 유머와 위트, 캐릭터를 키우는 육성의 재미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팔방미인의 게임이다. 하지만 그만큼 적응이 힘들고 즐기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많은 게이머에게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크리처 아일을 통해 더욱 강화된 인공지능과 지속적인 재미를 주는 크리처의 추가는 기존 블랙 앤 화이트를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팩을 보면 다음에 또 나올 `슈퍼 가드`라는 차기 확장팩의 완성도 또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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