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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GB로 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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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게임성은 동일하게

이제까지의 메탈기어 시리즈와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게임성으로 제작되어 있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여러 가지의 무기와 도구들을 사용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메탈기어 시리즈만의 고유한 게임 진행 방식은 GB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의 게임성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볼 수 있는 세계관이나 스토리라인 역시도 역대 어느 시리즈에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메탈기어 팬들은 다시 한 번 광분해도 좋을 듯. 스토리를 설명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모화면도 다수 수록되어있다.

하지만 GB만의 오리지널성을 살린다

사실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분명 이제까지의 메탈기어는 점점 영화적인 연출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발전했기 때문. MSXⅡ로 발매되었던 2편의 경우, 당시의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플레이스테이션판의 메탈기어 솔리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칫 잘못하면 또 하나의 그저 그런 이식작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이 게임, GB만의 특수함을 고려하고 GB만의 특성을 살린 무언가가 필요하다.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

휴대용 게임기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붙잡고 있기보다는 적은 시간동안 여러 번 하게 된다는 것에 착안, 이번의 메탈기어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스토리의 연결성에서는 약간 문제가 있겠지만, 휴대용 게임기의 컨셉에는 이 쪽이 더 맞지 않을까?

VR모드의 강화

플레이스테이션판의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처음 등장해서 호평을 얻었던 VR모드가 이 게임에서는 더욱 강화된다. 단순한 스테이지 클리어 이외에도 무기의 사용법을 배우거나 퍼즐을 풀어나가야 하는 스테이지들도 있어서, 이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독립적인 게임으로 볼 수 있을 정도. 등하교길에 잠깐씩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이 모드가 더 끌리지 않을까?

근데 주인공은 안 바뀌냐!

드라마틱한 작품답게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들의 간단한 프로필을 보자. 블랙아츠 바이 이후의 캐릭터들은 모두 블랙챔버 대원들로, 동물의 이름을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솔리드 스네이크: 특수부대 「폭스하운드」의 대원이었으며, 전설의 영웅이라고 불린다. 이제까지의 메탈기어 파괴 작전에서 많은 공을 세웠지만, 3년 전에 은퇴. 하지만 메탈기어 사냥에는 그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 이번에도 역시 전장으로 투입된다.

크리스 제너: 코스프레단의 일급 단원으로 씨맨 코스프레를 담당했…던 그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스네이크보다 먼저 메탈기어가 있는 요새로 잠입했던 델타포스의 팀원이지만, 대원들은 전멸하고 혼자 남게 된다.

블랙아츠 바이: 이번 작품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블랙 챔버의 리더. 왼쪽 팔은 의수로, 와이어나 폭탄 등의 다양한 무기를 장비할 수 있다.

슬래셔 호크: 오스트리아 원주민으로 거대한 부메랑을 사용하며, 동물처럼 민첩하다.

마리오넷 아울: 소리없이 사람을 쓰러뜨리는 암살의 달인들. 참고로 아울(Owl)이란 부엉이. 밤에 활동한다.

파이로 바이슨: 거대한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며, 몸에 화상이 있어 불에 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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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세 개의 시리즈만을 내고서도 (첫 작품인 「메탈기어」는 87년에 발매되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메탈기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 발매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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