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 있으면 기대도 커지는 법(진·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흑의 서」,「적의 서」)

세계관은 역시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의 세계는 크게 지상과 마계로 구성된다. 지상은 인간이 살고 있는 현대로 경제불황과 이상기상으로 매우 혼란해진 상태이며, 마계에는 6개 거대한 나라가 존재하지만 아직 2개의 나라밖에 공개되지 않았다.
두가지 버전으로 발매
「데빌 칠드런」은 두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만큼, 무대는 같지만 각 버전의 주인공도, 게임의 시작 지점도 다르다. 「흑의 서」의 주인공 세츠나는 자신의 집 방에서, 「적의 서」의 미라이의 경우는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각 이야기가 전개되며 등장하는 악마들도 버전에 따라 조금씩 차이점이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다니는 학교는 국립 하라주쿠 소학교(초등학교)로 서로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학교에서 마주치거나 서로의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시스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흑의 서(黑の書)
주인공은 카이 세츠나. 사건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단지 흥미만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 파트너는 쿨
적의 서(赤の書)
주인공은 카라메 미라이. 착실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독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 파트너는 벨.

전투 시스템
전투에서 주인공은 적 악마와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닌 파트너 또는 동료마를 소환해 악마와 싸우게 되고, 주인공은 이들에게 전투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공격: 적에게 통상공격을 하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무난한 커맨드
마법: 마법은 크게 공격계와 회복계가 있으며 각 계열에는 속성이 존재한다. 속성은 전부 7종류가 있고, 마법을 사용하는 동료마의 속성과 적의 속성에 따라 같은 마법이라도 효과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필살: 이 커맨드를 사용하면 통상공격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되지만 그만큼 자신의 체력도 소모해 버린다. 동료마에 따라 기술과 체력의 소비량이 다른 것이 주의.
콜: 간단히 말해 소환으로 전투중 동료마를 교체시킬 수 있는 커맨드. 적 악마의 속성에 맞게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여신전생 팬에게는 친숙한 시스템
동료마는 적 악마와 전투, 교섭을 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유리한 전개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동료마를 만들 필요가 있다.
합체 시스템
동료마가 된 악마끼리 합체시키면 더욱 강력한 악마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렇게 합체를 반복해서 보다 강력한 악마를 만들어내는 것이 여신전생의 고유 시스템이자 재미. 합체는 흑의 서라면 `이상한 저택(あやしい 館)`, 적의 서라면 `이상한 연구소(あやしい硏究所)`라는 합체설비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합체사고가 일어나 신종악마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회화 시스템
적 악마를 동료마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파트너나 동료마와 교섭해야 하며 교섭이 제대로 진전됐을 경우 적 악마를 동료마로 만들 수 있지만 실패한 경우에는 주인공을 공격하거나 돈을 원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악마는 같은 속성의 동료마에게 교섭시켰을 때 동료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악마의 종류와 특징에 맞추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공개된 악마들
각기 개성있는 수많은 악마가 등장하는 것이 여신전생 시리즈의 특징. 데빌 칠드런에도 다양한 악마가 등장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9마리의 악마가 공개되었고, 흑의 서와 적의 서, 두 버전을 합쳐 무려 250종류 이상의 악마가 등장한다. 이 정도면 포켓 몬스터보다도 많은데 컬렉터들에게는 반가운 소실일지도….
메치: 피카츄와 닮았다고 하면 팬들이 화내겠지?
츠치노코: 참으로 귀엽게 생긴 호박… 아니 악마군
재크랜턴: 포켓몬스터에 이것과 똑같이 생긴 놈이 있다. 이름이 아마 제니가메였던 걸로 기억한다
팬텀: 아이스 랜드에 사는 팬텀. 눈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것을 보니 드라이기에 약할 것 같다
안즈: 비행 몬스터. 참으로 정감있게 생겼다(근거는 없으니 따지지 말자)
유니콘: 말 그래도 유니콘. 적을 마비시킬 것 같은 붉은 눈이 특징으로 어째서 유니콘이 악마인지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히포: 몸을 지탱하는 하나의 발과 몸 주변에 타오르는 불이 특징인 악마
심루그: 귀여운 눈과 부리를 가진 조류형 악마. 귀엽게 빛나는 눈이 애완동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반시: 눈에서 대량의 눈물을 흘리는 여자아이 형상을 한 악마. 왠지 평범한 인간계 소녀로 보이지만 어쨌든 악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