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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위해 태어났다(히트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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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born to run!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어느 나라 못지않은 수의 카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내에서 레이싱게임은 유독 인기가 없다? 언제까지 이런 진부한 표현으로 레이싱게임을 소개해야 할까? 온라인으로 그것도 3D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레이싱게임(그것도 국산이다!)에 대해 게이머들은 여전히 덤덤할 수 있을까?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된다고 자랑스레 서두를 떼는 히트 레이서는 파이엔터테인먼트가 2000년 12월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온라인레이싱게임이다. 이 게임의 배경은 현재 시점의 국내이며 국내 레이싱 트랙 및 시가지를 배경으로 국내 양산차들이 모니터를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현재 게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랙은 서울시 도로, 용인 스피드웨이, 창원 경기장, 데이토나 USA 등이며 여기에 가상 맵이 2개 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단 어떤 차량이 등장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 제작사는 현재 자동차 제작사들과 라이센싱을 협의중이다. 게이머는 남자 5명, 여자 1명(왜! 남녀평등 시대에 어째서 여자 레이서만 1명인가?) 총 5명의 레이서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게 되며 각 캐릭터는 각각 16벌의 갈아입을 옷을 갖고 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80종류의 패션 조합이 나온다. 각 차들은 3단계에 걸쳐 튜닝을 할 수 있으며 게이머의 라이센스 레벨과 차의 종류에 따라 튜닝의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경기에서 달린 거리, 경주 도중 입게 되는 파손의 정도, 수리 상태 등은 게이머가 차를 언제 갈아타야 할지 결정해 줄 것이다.



온라인=만능으로 통하는 현 시류에서 온라인레이싱은 사실 그리 솔깃한 마케팅 포인트는 아니다. 게이머들끼리 서로 차체의 부품을 교환하게 해 준다며 친목도모를 외치는 대목도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잘 빠진 차체와 막강한 엔진을 자랑하는 레이싱게임들이 판매량 5천개의 언덕을 넘기 힘들어 허덕대는 이 땅에서 과감한 도전을 자행한(그것도 3D로!) 제작사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이 프리뷰를 마감할까 한다. 끝으로 소박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늘씬한 레이싱 걸들의 대규모 출연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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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레이싱
제작사
게임소개
이 게임에는 서울시내, 용인 스피드웨이, 창원 F1레이싱 경기장 등 게이머들이 친숙한 공간들을 주로 사용했다.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게이머들은 자동차의 튜닝을 직접할 수 있으며, 파손 정도의 따라 차량의 수명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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