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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가라~ 성인을 위한 프리미엄 게임(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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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등위에서 등급분류를 시작하면서 일반 게임은 물론 온라인게임도 성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고 최초로 성인 온라인게임을 표방하고 나온 게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액토즈 소프트에서 제작중인 A3인 것이다.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기위해 노력하는 일반 게임과 달리 당당히 성인전용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A3를 조금이나마 알아보자.



A3가 말하는 성인전용
성인용 게임이라면 일반 게이머가 생각하는 오류가 있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일본의 성인용 게임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국내 정식출시된 게임중에서도 성인용 게임의 사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F.A.K.K 2 헤비메탈이다. 이 게임은 원작이 성인용 만화이며 그 증거는 게임에서 변화해가는 여성캐릭터의 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A3는 이러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류의 성인용 게임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성인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이 진정한 성인용 게임이다’라고 말하는 액토즈의 게임제작 이념은 마치 한때 인기리에 방영했던 시트콤 세친구와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이 공감할만한 소재와 웃음이 과연 아이들이 느꼈던 공감대는 같은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가장먼저 공개된 레디안의 프롤로그 스토리에서 이러한 성인전용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성인적 요소
A3의 홈페이지에 가서 레디안의 프롤로그 스토리를 봤다면 대충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성인인증을 받아야만 볼 수 있는 내용이니만큼 특별한 언급은 피하겠다. A3는 게임내에서도 이런 프롤로그의 요소를 게임에 포함 성인전용의 틀을 마련했다. 성적 매개체 역할을 하는 양성캐릭터, 사제의 일탈 장면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으며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직접 게임에 등장해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이어가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한다.



이외에도 성인적 요소라면 당연히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시각적인 묘사일 것이다. 일단 본격적인 성인용으로 제작되는 만큼 표현의 자유에서는 거의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다. 즉 몬스터를 공격하면 몬스터가 파열되고, 금기시 되었던 붉은색 피의 표현, 그리고 성인취향의 캐릭터 등 지금까지 게임제작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어온 표현이 자연스럽게 게임안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소재와 다양한 공감대를 위해서 눈으로 보여주는 표현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래픽사양도 최소 지포스 2급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저급한 성인물은 거절한다
같은 누드사진이라고 해도 3류 성인잡지에 나오는 것과 유명 작가가 촬영한 사진은 한쪽은 도색으로 평가받고 한쪽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A3는 절대 저급한 성인물이 아닌 수준높은 성인을 위한 프리미엄 게임으로 제작중이다. 아직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게임을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제작사에서 비치는 자신감을 본다면 성인 게이머들이 기대해볼만한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데 동감할 것이다. 지금 공개된 레디안의 프롤로그만 본다고 해도 그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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