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패키지게임이 없어 패키지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의 컴퓨터 CD롬 안에 먼지 낀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게이머들이 환성을 터트릴 대작이 다시 돌아왔다. 바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5’의 확장팩 ‘운명의 망치(Hammer of Fate)’소식이다! 현재 ‘인트라링스’에서 한글화중인 운명의 망치는 12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자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하루빨리 확장팩 소식을 게이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인트라링스의 도움으로 영문판 운명의 망치 마스터 CD를 미리 입수할 수 있었다. 그럼 HOMM5가 이번 확장팩에서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필자와 함께 자세히 파헤쳐보자. 신 종족 ‘드워프’, 그들의 몸은 용암처럼 뜨겁고, 강철만큼 단단하다 필시 이와 같은 수식어는 드워프의 강인함에 반한 음유시인들이 노래한 것이 분명하다. 이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운명의 망치’에 등장하는 드워프의 특징은 이 노래와 잘 들어맞는다. 쉽게 말하면 드워프 유닛들은 전체적으로 방어력이 높다는 말이다. 1레벨 유닛 ‘디펜더(Defender)’와 업그레이드 유닛인 ‘쉴드가드(Shieldguard)’만 봐도 ‘아카데미’ 종족의 3레벨 유닛인 골렘과 동등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HOMM 시리즈를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앞으로 등장할 고급 유닛들의 방어력이 얼마만큼일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확장팩에 등장할 드워프 종족의 유닛들일 것이다. 지금부터 드워프 종족 유닛들의 상세정보를 알아보자. 유닛 소개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드워프 종족 최고 유닛인 ‘파이어 드래곤/마그마 드래곤’이 ‘타이탄’ 같은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 다는 점 정도일까? 7레벨의 최고 유닛의 위풍당당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드워프들의 애완용 펫 마냥 귀엽기만 하다. 그래도 이번 드워프 종족 유닛들의 능력은 발군이기 때문에, 앞으로 종족 대립구도에 새로운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너희가 룬을 아느냐! 드워프 종족 특징 ‘룬 문자’ 필자가 처음 드워프 영웅의 능력을 살펴 봤을 때, 눈에 띈 것이 바로 ‘룬’에 관련된 스킬이었다. ‘이게 뭘까?’라고 고민하던 중 드워프 종족의 특수 건물들을 보고 이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드워프 종족의 특수 건물은 바로 ‘룬 문자’를 만들어 내는 ‘룬 문자 사원’이였기 때문이다. 룬 문자 사원은 마법 길드처럼 레벨마다 정해진 ‘룬 문자’를 생성할 수 있다. 총 3레벨까지 지을 수 있으며, 3레벨까지 완성되면 총 다섯 종류의 룬 문자가 공급된다. 운명의 망치의 전투에서 타 종족 유닛과는 다른, 드워프 종족 유닛만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 인터페이스를 통해 드워프 유닛들은 룬 문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유닛의 차례가 돌아오면 슬롯창이 생기며 게이머는 룬의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룬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자.
전투에서 룬을 활용하는 예로 드워프 종족의 6레벨 유닛 ‘워로드’는 ‘텔레포트’로 이동하지만, 그 거리가 매우 짧아 보통 두 번은 이동해야 적을 공격 할 수 있다. 하지만 1레벨 룬 문자 중 하나인 ‘100% 이동력 향상’ 룬을 사용하면 단 한 번의 이동만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단, 이 룬을 사용하면 나무 자원 1개를 소모한다. 이 룬을 사용한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나무 자원 1개를 다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전투 도중 적이 퇴각하거나 패배하게 되면 나무 자원 1개는 회수되지 않는다. 이처럼 드워프 종족의 ‘룬 문자’는 속된말로 ‘돈발라 치기’기술이지만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면 그 어떤 기술보다 유용한 능력으로 변신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룬 문자는 ‘자원’의 여유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 정도다. 즉,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는 것이 옳바른 사용법이라는 것(지나친 룬 사용은 과소비에 의한 패가망신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
정해진 맵도 지겹다! 이제 내가 원하는 랜덤맵을 만든다! HOMM5가 발매 된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 이미 시나리오와 커스텀 맵/멀티플레이 맵을 모두 클리어해 심심한 나날을 보내는 게이머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맵 부족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랜던 맵 생성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게이머가 간단한 맵 설정만 정해주면 랜덤으로 맵이 만들어지는 편리한 생성기다. 게이머가 직접 맵의 밸런스를 세밀하게 에디팅할 수 있는 전작들의 맵에디터를 그리워하는 게이머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랜덤 맵 생성기를 통해서라도 다양한 맵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맵 생성기 조작도 매우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맵을 생성할 수 있다. 맵 사이즈(Map Size), 지하맵 생성 유무(Underground), 몬스터 레벨 설정(Monster Level), 플레이어 수(Amount of Players)만 설정해주면 컴퓨터가 알아서 맵을 만들어 준다. 12월
초에 찾아오는 한글판 확쟁팩! 기대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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