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게임계의 시리즈물 ⑩ 이스(YS)
-2부-
반면 PC엔진으로 등장한 이스 4 ‘던 오브 이스’(Dawn of YS : 이스의 여명)은 그동안 이스 1, 2,
3을 리메이크한 허드슨의 노하우(?)에 힘입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놀라운 점은 허드슨의 이스 4는 팔콤의
설정을 무리하게 뜯어고쳤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PC엔진의 특성상 깔끔한 그래픽과 다양한 표현방법
그리고 성우를 기용해 목소리를 더빙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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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 4 이스의 여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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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해진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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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4를 시리즈중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이머는 대부분 PC엔진 버전 이스 4를 즐긴 게이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역시 원작과 모순되는(이스 1에서 죽은 사라토바가 이스 4에서 다시 등장하는 등) 내용이 눈에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스 4의 대략적인 스토리
이스 4는 이스 2의 이야기가 끝나면서 그 뒷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즉 이스의 스토리를 이어간다고 할 수 있다. 아돌은
미네아 항에서 그동안 이스에서 모험했던 일을 회상하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그러던중 바다에서 흘러온 병에 들어있는 작은
쪽지에 ‘셀세타를 구원해주세요’ 라는 메시지를 보고 다시 셀세타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배를 타고 셀세타로 떠나는 도중 셀세타의 꽃을 이용해 약을 만들려는 프레아와 합류하게 되고 셀세타에 도착해서는 카나라는
여성과 만나게 된다. 이후 수많은 모험을 거쳐 셀세타에서의 모험이 끝나가던 도중 자신이 머물던 에스테리아에 마물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에스테리아 평원(이스 2의 무대)에서 마물을 물리치고 이스 2에서 등장한 6신관의 자손(키스, 탈프
마리아 등)을 찾아 나섰지만 이들을 찾지 못한 아돌은 고반에게 리리아가 위험하다고 알려준다.
리리아는 고대 문명의 부활과 그 힘을 사용하기 위한 제물로 잡혀갔으며 아돌은 리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아돌은 성역의 성, 미네아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마물을 물리치고 영웅의 검을 얻어 고대문명의 부활을 저지시키고 리리아를
구하려 하지만 고대문명은 이미 부활했으며 리리아는 제물로서 죽임을 당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리리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남아있었다. 부활의 제단에 리리아를 올려 되살려낸 아돌은 리리아를 데리고 탈출하던 도중 함정에 빠져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때 이스 2, 3편에서 같이 모험했던 도기가 벽을 뚫고 나와 아돌과 리리아를 구해주나 아돌은 고대문명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황금의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결국 최종보스 엘딜은 셀세타의 힘을 손에 넣은 상태로 아돌은 힘든 전투를 치루게 된다. 자신 혼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대였지만 아돌은 레판스 공과 5 충신의 도움을 받아 겨우 엘딜을 물리치게 되고 엘딜은 그동안의 사정을 아돌에게
설명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침과 동시에 무너지는 고대문명과 함께 사라진다. 그리고 아돌과 리리아는 다시 에스테리아로 여행을
떠나면서 이스 4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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