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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정민
1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의 4강 2경기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한 때 최강자 원창연과 현재 최강자 김정민의 대결로 많은 화제가 됐다. 그 결과, 3:2 접전 끝에 김정민이 결승에 진출했다.
Q.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 부탁한다.
김정민: 가장 힘든 경기라 예상했는데 생각대로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 1, 2경기를 쉽게 가서 방심했던 면이 있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
Q. 연장전이 자주 나왔는데, 골이 잘 안 들어갔다. 스트레스 같은 건 없었나?
김정민: 원창연 선수가 선수들 중에서 가장 수비를 잘한다. 그래서 주눅 들었는데 초반에는 골이 잘 들어갔다. 그러다가 점점 막혔다. 그래서 좀 말리는 감이 있었다.
Q. 승부차기를 준비했다고 들었다. 2, 3세트를 주고 받았는데 연습이 잘 된 것 같은가?
김정민: 개인전에서 승부차기를 이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이겨서 보람 있었고 뿌듯했다.
Q. 오바메양으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의 장점은 무엇인가?
김정민: 일단 드리블 체감이 16시즌 중에 최고다. 키도 어느 정도 크고 패스 또는 크로스, 헤딩까지 좋아서 만능형 공격수다.
Q. 강성훈 선수와 2연속 결승인데, 이번 대결 예상은 어떤가?
김정민: 강성훈 선수가 잘해서 올라온 게 아니라 운이 좀 따랐다고 본다. 나에 대해 잘 알아서 나만 잘 이기는 거 같다. 포메이션이나 전술 변화를 해서 기존과 달라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운이 좋다고 했는데, 오늘 김정민 선수 플레이도 평소와 달랐다. 김정민 선수에게도 오늘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 점수는 어떤가?
김정민: 50점이다. 이틀 전부터 바짝 연습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자신 없다고 하며 길을 잃은 느낌이라고 했다. 실제로 오늘 경기 플레이가 그랬다. 어쨌든 이겼으니까 결승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뜻인가?
김정민: 평소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Q. 오늘 경기를 강성훈도 봤을 텐데 수비에 치중할 것 같다. 공격에 어떤 변화를 줘서 파훼할 생각인가?
김정민: 포메이션이나 다른 것이 될 수 있다. 피파온라인3란 게임이 심리전의 연속이다. 가령 어떤 상황에서 드리블을 했다면, 다음 똑같은 상황에선 패스를 한다던지. 그런 패턴을 쌓아가야 한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심리전을 이겨야 할 것 같다. 평소와 다른 심리전을 펼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있는가?
김정민: 결승에 오르기까지 성남FC나 주변 지인들의 많은 응원과 도움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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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늦은 밤, 어머니에게 등짝을 맞기 전까지 게임을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게임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독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ewq232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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