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EACC로 라이브 시즌 시세 상향 예상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이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EACC는 EA스포츠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로 한국,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럽연합 등 10개국의 12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총 상금 329,000 달러(한화 약 3억 7천만원)와 피파온라인3 최강국이라는 명예를 걸고 승부를 벌인다.

한국 대표로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정민을 비롯해 강성훈, 원창연, 변우진, 정세현, 신보석, 이상태, 이호, 정재영이 3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각국 12개 팀은 순서대로 라이브 시즌 선수들을 선택했다. 3픽까지 선수들을 살펴보면 총 47명을 선택했고 이 가운데 공격수는 18명이었다. 그리고 미드필더는 10명, 수비수 18명, 골키퍼 1명이 뽑혔다. 가장 먼저 지명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뒤이어 루카쿠, 포그바가 뽑혔으며, 김정민이 속한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팀 1픽으로 오바메양을 선택했다.

대표팀들은 공격수로 앞서 언급한 선수들을 포함해 이브라히모비치, 카바니, 디에고 코스타 등 키가 어느 정도 큰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선호했다. 또한, 미드필더는 CDM에 어울리는 선수 위주로 선택했다. 만능형인 포그바를 제외하고 살펴봐도 마티치, 케디라, 캉테 등이 눈에 들어왔다. 이는 포메이션에 CDM을 필수로 넣어야 하는 요즘 경향을 의식한 결과다.

수비수는 18명 중 2명을 제외하고 전부 키가 큰 CB를 먼저 선택, 역시 피지컬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비드 루이스, 반 데이크, 바란 등을 선택했으며 풀백 둘은 알라바와 필리피 루이스를 뽑았다. 유일한 골키퍼로는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참고로 EACC에 등장하는 라이브 시즌 선수들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대표팀의 선택을 가장 먼저 받은 이들은 경기 시 활약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대회 종료 이후 활약에 따라 일정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EACC에서도 승패에 상관없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은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바 있다.

한편, 피파온라인3는 EACC와 함께 관련 이벤트 3종을 진행한다. 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간단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마블타임', 29, 30 양일간 '폭풍 성장 주말 버닝'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3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마르셀루(14T)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출신 축구 선수로 2005년 플루미넨세 FC를 입단해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 CF에 입단했으며, 10/11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4/15 시즌은 비록 클럽 자체는 무관에 그쳤지만, 마르셀루 본인은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14 TOT'S 마르셀루는 현재 기준가가 740만 EP로 현실 축구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 88의 뛰어난 태클과 공격 참여도 3을 지니고 있어 공수를 겸비했다. 스태미너와 볼 컨트롤은 둘 다 84로 높은 축에 속한다.

다만 키가 180cm를 넘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며 가속력도 79라 치고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다. 다행히 밸런스, 짧은 패스가 81로 중원 자원과의 패스 연계로 압박을 벗어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2017년 7월 2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마르셀루의 1강화 카드는 매물이 없다. 하지만 기준가는 7,400,000 EP로 필요한 감독들은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이번 주 실축 이슈는 금일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 소식이다. 오늘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은 많은 이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지역에 연고를 둔 오래된 라이벌 관계인 클럽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최근 영입한 로멜로 루카쿠와 유망주 래시포드의 골로 유나이티드의 2:0 완승이었다. 래시포드는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피파온라인3의 16시즌 래시포드는 그리 좋은 능력치가 아니다. 97년생의 아직 자라나는 유망주인 것도 있고 그간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인게임 속 래시포드는 540만 EP의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대비 높은 속력, 가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민첩성 또한 만만치 않다. 최근 리빌딩 이후 좋은 성적을 가져가고 있는 만큼 다음 로스터 패치에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

그 동안 높은 가격을 형성했던 월드 전설, 유럽 리그 전설이 주춤했다. 클라위베르트와 웨아를 제외하고 월드 전설은 전혀 상승이 없었고, 유럽 리그 전설 또한 몇몇 선수의 1, 2%의 상승만 있을 뿐 변화가 없었다. 심지어 프리미엄 시즌 중 비싼 축에 속했던 CP 또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시즌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브 시즌(16), LP가 대표적이다. 또한 스페셜 시즌 중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걸로 알려진 02전설, 월드베스트, K리그 더 클래식이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