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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RxR 뉴스] 마침내 깨진 하이란의 연속 수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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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토) 저녁 9시 40분, 엘피스 서버의 수도 쟁탈전이 종료됐다. 이번 쟁탈전을 통해 하이란 진영 ‘원펀맨’ 길드의 장기 집권 기록이 마감됐다. ‘원펀맨’은 이전 가이우스 서버에서 작년 9월 10일부터 약 반년간 수호경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집권했다. 그랬던 기록이 서버 통합 이후 마침내 깨진 것이다.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은 장본인은 ‘네임드’ 길드다. 이들은 서버 통합 초기부터 꾸준히 공성을 시도했고, 매번 아슬아슬한 차이로 패배해왔다. 게다가 지난 회차엔 영지 입찰에 실패해 공성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에 ‘네임드’에선 이번 회차엔 반드시 수도를 쟁취하고자 본인들 뿐만 아니라 연합을 시도한 모든 길드에서 영지 입찰을 시도했고, 7개의 중 무려 6개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 'OP, 네임드, 은하수, AllForOne' 모두 공격측 길드다

준비가 끝난 ‘네임드’는 길드원과 지인들, 그리고 OP, AllForOne, 무사, 영혼 등 평소 루멘에서 연합하던 길드들뿐만 아니라 가이우스에서 원펀맨과 경쟁 구도를 이룬 길드까지 모두 포섭했다. 대규모 군단이 결성된 셈이다.

이에 맞서는 ‘원펀맨’은 평소처럼 용병과 지인들을 길드에 받고, 이외에는 자체적으로 전투 물품을 준비해 공격 측을 기다렸다. 언제나 실전처럼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원펀맨'이기에 쉽지 않은 전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원펀맨'은 가이우스 서버에서부터 지금까지 근 1년 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정권 교체를 위해 이를 갈았던 공성 측의 공세는 질풍노도와 같았다. 공성이 시작되자마자 상업과 평민 지구가 순식간에 점령됐고, 병기 소환팀이 끊임없이 병기를 지원해 공격 측의 동쪽 방향 성문 파괴와 내부 진입을 도왔다. 동쪽과 서쪽 성문이 연달아 파괴되고 난 이후로는 중앙 석상에서의 힘싸움 구도가 만들어졌고, 결국 깃발 쟁취까지 이어졌다. 이 모든 것이 단 16분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 수도 쟁탈전 16분 만에 깃발을 쟁취한 ‘네임드’ 연합 길드들

‘네임드’ 길드의 마스터 ‘강습’은 “통합 이후로 수도 쟁탈전을 진행했지만 항상 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시원하게 밀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모든 것이 길드원과 지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1골드도 안 받고 마음만으로 도와줘서 너무나 고마웠다”라며 함께한 공격 측 인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다.

또한, 다음 수도 쟁탈전에 수성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자는 직진! 수성 진행할 것이다. 블레스의 콘텐츠 중 수도 쟁탈전이 가장 재미있다. 힘들긴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막아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신규 길드원도 모집 중이니 문의해보자
▲ 신규 길드원도 모집 중이니 문의해보자

한편, 우니온의 경우 2회차에서 수도를 되찾은 현 집정관 길드 ‘추억’이 다시는 수도의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내실을 다졌고, 블레스 최초로 길드 레벨 15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수많은 길드원의 도움으로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

‘추억’은 통치 계약상 공격을 올만한 길드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항상 동맹 구도를 이루는 ‘BMW’와 함께 수성 병기와 전투 소모품을 다량 구비해 언제든 수비를 할 수 있게 대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지를 입찰한 길드에서 아무도 공격을 신청하지 않았고, 수도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추억’의 마스터 ‘진혼검’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분간 우니온에선 수도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 너무 아쉽다”라며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 우니온 진영에선 한동안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 진혼검


▲ '수도 쟁탈전'을 앞둔 엘피스 서버 통치 계약 결과


▲ 8월 12일 수도 쟁탈전 결과


▲ 가이우스에서 20회차, 엘피스에서 3회차 연속 수호경을 차지하던 원펀맨이 패배했다


▲ 엘피스 서버 수호경 길드 '네임드' 정보


▲ 엘피스 서버 집정관 길드 '추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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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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