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의 강력 한 방, 킹존 LCK 9일차 첫 세트 승리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8.06.21 17:49
▲ 킹존 드래곤X '비디디' 곽보성 (사진: 게임메카 촬영)
6월 21일,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9일차 1경기에서 1세트에서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이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바텀 주도권을 잡고 시작한 킹존은 정글 지역에서 상대 정글을 끊어낸 '피넛' 한왕호의 선취점으로 날개를 달았다. 바텀은 물론 탑 주도권도 가져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간 것이다.
이에 아프리카는 바텀에 전력을 집중해봤으나 여기에서도 일격을 맞았다. 팀원이 똘똘 뭉쳐 '피넛' 한왕호를 끊어낸 것은 좋지만 그 뒤에 찾아온 일격이 있었다. 미드에서 숨죽이고 있던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스피릿'을 거의 한방에 잡아낸 것이다. 그 여파로 첫 타워도 킹존의 몫으로 돌아왔다.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손에 넣었으나 킹존은 첫 드래곤을 먹으며 응수했다. 여기에 포탑을 1:1 교환한 상태에서 킹존은 다시 한 번 '드래곤'을 시도해 무리 없이 서냥하는데 성공했다.
시나브로 우위에 선 킹존은 '바론' 낚시에 돌입했다. 바론을 먹을 듯, 먹지 않을 듯 주위를 맴돌며 상대를 끌어들인 것이다. 불리한 아프리카는 상대 '바론' 시도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한 명을 잃게 되었다.
이후 미드에 내려와 상대 1차 타워를 정리한 킹존은 다시 한 번 '바론' 사냥에 나섰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졌다. 상대 공격을 '칸' 김동하의 '문도'가 막는 와중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화염 드래곤'까지 추가로 먹은 킹존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를 장악한 킹존은 상대를 몰아치며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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