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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e스포츠 한국대표팀, '롤'과 '스타 2'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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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오는 8월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리고 본선 전에 치러진 e스포츠 지역 예선 결과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두 종목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6월 22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지역 예선 결과를 공개했다.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까지 6종목 본선 진출에 도전했다.

그 결과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두 종목 본선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최우범 감독이 지휘하며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2' 대표 선수로는 '마루' 조성주가 선발됐다. 조성주는 올해와 작년 WCS 포인트를 합산해 선발된 상위 8명이 출전한 오프라인 예선전을 뚫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여기에 지역 예선도 돌파하고 아시안게임 본선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 '스타크래프트 2' 한국 대표 조성주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반면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아레나 오브 발러',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 4종목은 모두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출전 종목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모두 국제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장기 선두를 달렸던 만큼 본선에서도 호성적이 기대된다.

아시아e스포츠연맹 케네스 포스 회장은 e스포츠 지역예선에 대해 "NOC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e스포츠 회원국 연합과 수많은 지지자들 덕분에 지역 예선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다시 한 번 2018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 종목에 포함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본선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가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한국 대표가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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