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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EA ‘매든 NFL 19’ 대회에서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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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사건이 일어난 잭슨빌 쇼핑몰 현장 (사진출처: 로스엔젤레스타임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매든 NFL 19’ 대회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4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용의자을 비롯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게임스팟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26일(현지 기준)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종합쇼핑몰에 있는 시카코 피자 가게에서 펼쳐진 ‘매든 NHL 19’ 토너먼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든 NFL 19’는 EA가 미식축구리그 ‘NFL’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스포츠 게임으로 현장에서는 남동부 대표를 뽑는 지역 예선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경기는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으며 방송을 통해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는 모습이 송출됐다. 로스엔젤레스타임즈에 따르면 총격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는 대회에 선수로 참석한 24세 백인 남성으로 사건을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그는 경기에서 패배한 후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사건 사상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14명이며,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2명은 총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총상을 입은 9명은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이 중 3명은 1번 이상 총에 맞았다. 사건 피해자는 20세에서 35세 사이 청년층이었다.

토너먼트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힌 라이언 알레먼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소리가 난 후 화장실로 도망쳐 10분 동안 숨어 있다가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많은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기 위해 출전한 e스포츠 대회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한 EA 및 여러 관계사들이 연이어 공식 밝혔다. 먼저 EA는 “잭슨빌에서 일여는 ‘매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자사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당국에 최대한 협조 중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현장을 중계했던 트위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잭슨빌에서 일어난 비극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트위치와 모든 직원은 희생자와 그들이 사랑하던 사람, 큰 슬픔에 잠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게임사의 입장 발표도 이어졌다. 베데스다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 및 잭슨빌 지역사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게임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 자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EA 직원들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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