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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막강 중국 꺾고 아시안게임 '롤' 조별리그서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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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 출전한 한국팀 선발 명단 (사진출처: KBS 중계 영상 갈무리)
▲ 중국전에 출전한 한국팀 선발 명단 (사진출처: KBS 중계 영상 갈무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e스포츠' 경기 2라운드 1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7분 만에 라이벌 중국을 꺾고 조별리그 2승을 달성했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변수 창출을 이용해 한 방을 노리는 중국을 천천히 글로벌 골드를 모으며 스노우볼을 굴린 한국이 막판 합류전에서 승리하며 급격하게 기우는 식으로 흘러갔다. 선취점은 '스코어' 고동민의 '그라가스'였다. 중국의 '아킬라'를 경기 5분 만에 잡아낸 것이다. 이후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가 중국팀의 합동 공격을 받아치면서 유리함을 가져갔다.

하지만, 생각처럼 경기는 한국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경기 중반 한국이 역 다이브를 이용해 중국 라칸을 잡아내면서 제대로 우위를 잡아낼 수 있었으나 욕심을 부리면서 오히려 갈리오, 그라가스, 탐켄치가 전사하게 된다. 이후 전령까지 내준 한국팀은 조금씩 중국에 쫓기면서 탑 라인 포탑을 내주게 된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기인이 중국팀 영웅 세 명을 묶어둔 사이 라인전에서 승리하며 조금씩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하지만 운영 이점을 바탕으로 한국이 유리한 기점을 가져가는 와중에 경기 중단이 일어나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다행히 한국은 운영 문제에 흔들리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운영 이점을 바탕으로 경기 재개후 빠른 속도로 승기를 잡아냈다. 중국팀 '조이'가 협공에 의해 잡히면서 한국팀이 '바론'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고, 한국은 기세를 몰아 중국팀 진영 앞에서 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중국팀이 먼저 전투를 걸었으나 한국이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그대로 대한민국이 귀중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한타에서 승리한 이후 중국팀 넥서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출처: KBS 중계 영상 갈무리)
▲ 한국이 한타에서 승리한 이후 중국팀 넥서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출처: KBS 중계 영상 갈무리)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빠르게 2승을 확보하며 4강 진출과 전승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본 경기는 그동안 라이벌로 불리며 한국을 괴롭혀왔던 중국을 꺾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에 보다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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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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