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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박성철 지사장 ˝포트나이트 한국 서비스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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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는 해외와 국내 사이에서 온도차가 있는 게임이다. 해외에서는 인기 스트리머부터 축구 선수, 래퍼 등이 즐기며 가히 ‘문화 현상’으로 떠오른 반면, 국내에서는 서비스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같은 장르의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대세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에픽게임즈가 한판 뒤집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한국 유저들에게 ‘포트나이트’가 어떤 게임인지 제대로 알린 적이 없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2가지다. 한국 게이머에게 익숙한 PC방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11월 열리는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여 포트나이트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 지스타 프리뷰
▲ 에픽게임즈 지스타 프리뷰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8개월 기다린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이제 시작한다

11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지스타 프리뷰 현장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한국에서의 ‘포트나이트’ 성적을 두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포트나이트’가 어떤 게임인지 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는 ‘포트나이트’ 셔츠만 봐도 사람들이 반갑게 대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박 대표는 “’포트나이트’를 몰라서 접하지 않은 분은 많지만, 한 번이라도 해보면 칭찬을 많이 하더라. 게임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제대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에픽게임즈 지스타 프리뷰
▲ '포트나이트' 한국 서비스 제대로 시작하겠다는 박성철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가장 먼저 오는 11월 8일부터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간 ‘포트나이트’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의 기기 자체를 영구 차단하는 ‘머신 밴’ 시스템 등, 여러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PC방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이제 해당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PC방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것. 논란이 됐던 머신 밴의 경우, PC방 사용자는 계정을 차단하는 방식을 택하며 PC방 업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최소 118일간 PC방 사업자에게 과금을 매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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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8일, PC방의 문이 열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PC방 서비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PC방에서만 가능한 8개 미션을 클리어하면 한정판 스킨을 제공하는 ‘PC방 도전 패키지’, 접속자에게 상품을 주는 ‘로그인 이벤트’, PC방에 설치된 홍보물과 찍은 사진을 인증하는 ‘경품 이벤트’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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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사진: 게임메카 촬영)

PC방과 별개로 한국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11월 8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한국 유저라면 누구나 미니게임 3종을 클리어한 뒤, 대한민국 전용 아이템 ‘평창 히어로 세트’와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1월 7일 이전에 ‘포트나이트’를 즐긴 유저의 경우, 추가로 300브이벅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11월 8일, 한국에 ‘포트나이트’ 홍보대사로 활약하기 위해 누군가가 찾아온다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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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나이트' 한국 홍보대사를 맡을 이의 정체는?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2018, ‘포트나이트’로 꽉 채운다

에픽게임즈가 준비한 두 번째 무기는 바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 참가다. 그것도 외국계 회사 중에서는 최초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하려면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에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외국 회사는 처음이라고 해서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재미난 부스를 만들어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픽게임즈는 ‘지스타 2018’ 행사장에서 100부스 크기의 ‘에픽게임즈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유니버스는 ‘포트나이트’를 본 딴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존, 휴식공간, 그리고 다양한 스테이지 이벤트로 꽉꽉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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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에픽게임즈 유니버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놀이기구로는 ‘포트나이트’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라마’를 활용한 ‘라마 로데오’가 있다. 이리저리 날뛰는 놀이기구 위에서 10초를 버티면 추가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크로스 플랫폼이 가능한 ‘포트나이트’답게, PC부터 모바일, PS4 체험존이 모두 갖춰져 있다. 특히 PC 체험존은 ‘포나 PC방’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필수적인 사격이나 건설을 익힐 수 있다. 각 체험존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역시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트나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할 때 탑승하는 ‘배틀버스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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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메인 스테이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또한, 에픽게임즈 유니버스는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부스 2층 ‘언리얼 엔진 라운지’는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나 파트너사 관계자를 위한 공간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팅룸이 있다. 유저들은 부스 오른쪽에 위치한 ‘힐링 카페’에서 쉴 수 있다. ‘힐링 카페’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모닥불 모형 등이 갖춰져 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중 계속해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풍월량 등 인기 스트리머와 프로 선수가 듀오를 맺고 대결하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 예능 미션과 ‘포트나이트’ 교육을 동시에 담은 ‘포나스쿨 라이브’, 댄스 크리에이터 크루와 관객이 ‘포트나이트’ 속 댄스를 배우는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with 춤추는 곰돌’, 부스 종료 시간 30분 전마다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는 ‘골든 라마 타임’ 4종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트위치 등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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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여러 이벤트가 마련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포트나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포트나이트’는 머신밴을 비롯한 기술적인 문제, 같은 장르 게임 선점 효과, 게이머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했고, 게임도 안정화 궤도에 올랐다. 몇 년 동안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적극적으로 알리면 한국 게이머도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스타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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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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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2018. 01. 23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에픽게임즈
게임소개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온라인 협동 생존게임으로, 샌드박스 건설과 타워 디펜스와 같은 몰려오는 재미를 앞세우고 있다. 플레이어는 낮에 다양한 재료를 수집해 요새를 건설하고, 저녁에는 몰려오는 좀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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