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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인텔 CPU, 새해맞이 하락!! SSD랑 RAM은 또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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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주째 가격을 내리고 있는 인텔 CPU. 이번 집계에선 8세대 프로세서를 주축으로 9세대도 제법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하락 곡선을 그리던 메모리 시장은 최근 들어 위 아래로 요동치고 있다. AMD 그래픽카드는 지난 12월 말 가격이 오르다가 다시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SSD는 드디어 오르기 시작한 품목이 나왔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1월 1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9세대 너는 어시(?)만 해라. 캐리는 우리 8세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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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인텔 CPU. 특히 8세대 프로세서 가격 감소가 눈에 띈다. 가장 등락률이 컸던 제품은 코어 i5-8500으로, 등락폭 –2만 8,622원을 기록하며 지난 11월 말과 비교하면 6만 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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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던 9세대 프로세서도 덩달아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다만, 메인스트림에 속하는 코어 i5-9600K의 경우 지난 10월 집계 이래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불거졌던 CPU 공급대란은 서서히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다. 인텔은 14nm 생산시설에 약 1조 원을 투입하는 데 이어, 최근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을 대폭 확대해 원활한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AMD CPU : 리사 수 여사님은 이번 주에도 고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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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림 폭은 좀 줄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파란색이다


AMD CPU는 두 달 넘게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아주 조금씩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10월 말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체감될 정도로 크지 않다.


한편, 최근 AMD는 애슬론 200GE에 이어 애슬론 220GE와 240GE를 발표하는 등 보급형 프로세서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가 아직 평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 저전력/저비용 PC를 구축하려는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군필 메모리쨩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만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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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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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분싸'(신조어) = 시금치 램이 6만원 대를 돌파하지 못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다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 가격은 근 한 달간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고 있다. 금액만 보면 미미한 편이지만, 평균적으로 가격이 몇백 원대로 변동되던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의 변화는 상당히 큰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 메모리 시장 성장세가 지난해 말부터 꺾이면서, 주요 D램 가격 하락세가 1년 이상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주요 생산업체들이 생산을 줄이는 등 재고 조절에 나섰다는 소식도 있어 향후 메모리 시장 변동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뭐야 뭐야~? Z370 & Z390 너네 무슨 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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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370과 Z390이 2주째 서로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Z390 및 Z370 메인보드다. Z390의 경우 -11,046원, 전세대 고급형 칩셋인 Z370은 +10,655원의 등락폭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꽤 큰 변화 같지만 가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Z390의 경우 지난주 올랐다가 이번주 떨어졌고, Z370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며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상대적으로 들쭉날쭉한 고급형 칩셋에 비해 보급형 칩셋인 H310이나 B360은 지난해 하반기 이래 안정적인 평균판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엄마, 우린 왜 아무 일도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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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450도 나름 자리 잡고 해서 이제 갈때가 되셨는데, 여전히 꽤 팔리는 B350


지난해 AMD 칩셋 메인보드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품목 중 하나였다. 이번 집계에서도 눈에 띌만한 변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CPU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져야 메인보드 시장도 잘 유지될 수 있는데, AMD CPU의 경우 비교적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돼 메인보드 또한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점점 고사양 PC를 구성하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X470과 같은 고급형 메인보드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뗏목 타고 두둥실~ 세대교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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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시장은 전반적으로 2% 미만의 등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RTX 2080만이 -2.68%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가격이 3만 원 정도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올랐던 가격을 만회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제품군의 경우 신형 GPU인 RTX 등장 이후에도 큰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해당 제품군의 가격대가 100만 원대를 웃돌아, 기존의 GTX 1000번대 그래픽카드를 찾는 손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곧 출시될 예정인 RTX 2060이 적절한 가격에 나타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AMD 그래픽카드 : 가상화폐 시세가 내렸다고?! 뭣들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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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상승과 급하강!


AMD 그래픽카드는 지난 2~3주간 슬쩍 오르더니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시기적으로 지난 12월 중순 바닥을 치며 급락하던 가상화폐 시세가 며칠간 30% 가량 올라간 적이 있는데, 그때 높은 가격이 유지되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메인스트림~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인 RX 590은 30만 원 후반대에 안착한 상태다.

     



SSD : 바닥 찍고 반등?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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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무슨 일이냐 대체... 우린 늘 꽃길만 걸을 거라고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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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계에서 SSD는 다소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줬다. SSD의 경우 지난해 거의 1년 내내 꾸준히 가격을 내려 가격하락의 아이콘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이번 집계에서는 몇몇 품목의 가격이 제법 올랐다. 특히 가격 하락의 폭이 컸던 500GB NVME SSD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번에 가격이 오른 제품군은 대부분 지난주에 크게 떨어진 제품군이어서, 이벤트성으로 가격이 내려갔다가 제자리를 회복하는 것일 수도 있다. 





HDD : 4TB, 가출일까? 외근일까? 일단 나가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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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변동이 이뤄지긴 하지만, 오르고 내리는 정도가 소폭에 그쳐 거의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던 HDD. 이번 집계에서는 4TB 제품군이 -5.15% 등락률로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HDD는 워낙 회귀본능이 뛰어난 시장이라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하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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