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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인텔 8세대 CPU 3주째 폭락?! 그래픽카드는 RTX 2060 때문에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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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 모르고 솟았던 인텔 8세대 프로세서 가격이 3주째 내려가고 있다. 특히 코어 i5-8500의 하락속도가 가파르다. 꾸준히 가격이 떨어지던 삼성전자 DDR4 메모리는 가격이 올라가는 등 최근 들어 이례적인 행보를 걷는 중이다. 그동안 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던 메인보드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SSD는 가격이 오락가락하는 품목이 점점 늘고 있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1월 2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i5-8500 4주 연속 폭풍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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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계에서 가장 큰 변동이 일어난 제품은 코어 i5-8500이다. 지난주에 이어 약 –8%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8만 3,486원 정도 떨어졌다. 지난주 등락률 –7.62%를 기록했던 코어 i3-8100는 이번 주엔 하락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다만 8세대 CPU들의 재고가 넉넉하진 않은지 판매량이 많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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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5-9600K에 밀린 i5-8500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제 메인은 완전히 9세대로 넘어갔다. 9세대 인텔 CPU의 경우, 코어 i7-9700K와 i9-9900K가 한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9-9900K는 지난 11월 초반 72만 대를 기록했다가 현재 60만 원 극 초반대까지 꽤나 내려간 상태다.



▶ AMD CPU : 3주? 4주? 우린 10주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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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폭이 좀 쪼잔(?)하긴 해도 대부분 10주 연속 하락하는 중


AMD CPU는 10주째 소소한 하락세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주 낙폭도 0.6%~2.37%로 미미한 정도라 지난 집계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그래도 꾸준히 떨어진 탓에 지난 10월 말과 비교하면 전품목 2~3만 원 정도 저렴해진 상태다.


한편, AMD는 지난 9일 CES 2019 기조연설에서 7nm 공정으로 생산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AMD의 차세대 ‘Zen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해당 프로세서는 올 중순 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안녕하세요 ^^ 이번에 8(만 원) 층으로 이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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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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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 원대로 못 내려가서 아쉽다고 말한게 엇그제 같은데 8만 원이라니...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의 가격이 크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평균 몇백 원 대로 변동됐던 시장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이번 집계에서 7.29%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5,479원 올랐다. 이로 인해 통계상 가격은 8만 원대 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9월 30일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현재 시점의 가격은 위 통계보다는 저렴해진 상태라는 것. 통계를 산출하는 시점에 최고점을 찍은 후 다시 가격이 내려갔다. 동급 스펙의 타사 메모리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니, 삼성전자 DDR4 메모리의 가격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 메모리 시장은 이보다는 나을 것이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수요-공급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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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가 이렇게 한꺼번에 빨간색으로 되는 건 오랜만이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전 라인업 모두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 8세대를 주축으로 인텔 CPU 가격이 떨어졌고, 9세대 CPU도 자리를 잡음에 따라 늘어난 메인보드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인 PC 시장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가장 고급형 칩셋인 Z390가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맘을 착하게 먹기로 다짐했어♥(feat. X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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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470 칩셋 보급형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어지며 통계상의 가격을 끌어내렸다


AMD 칩셋 메인보드는 그동안 크게 눈에 띄는 변동이 없었는데, 이번 집계에서 눈에 띄는 품목이 나타났다. 바로 X470 메인보드다. 2주 동안 10,700원 정도 떨어져 지난 9월 이래 자체 가격동향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기록했다. 


아울러 AMD는 오는 2020년까지 AM4 소켓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라이젠 프로세서(AM4 소켓 메인보드)사용자들은 기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면 메인보드 교체 없이도 3세대 라이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새 식구(RTX 2060) 전입신고 앞두고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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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큰 변화 없이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RTX 2080 Ti의 경우 최근 2주간 51,595원 정도 올랐다. 다만, 워낙 가격대가 높은 탓에 등락률은 +3%에 그친다. GTX 제품군의 경우 지난주 가격을 거의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 6일 RTX 2000번대 라인업 중 메인스트림에 속하는 RTX 2060을 공개했다. 성능은 GTX 1070 Ti와 견줄 수 있는 정도이며, 북미 기준 가격은 349달러(약 39만 원)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RTX 2060의 가격대에 따라 그래픽카드 시장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 AMD 그래픽카드 : 그동안 너무 달렸나? 다음 주를 기대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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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X 570 14만 9,000원 특가가 진행 중인 관계로 다음 주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AMD 그래픽카드는 이번 주엔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전체적으로 큰 변동 없이 지난주 가격을 비슷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유통사들이 RX 570 그래픽카드를 14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주 가격동향에서는 통계상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MD는 최근 열린 CES 2019에서 세계 최초의 7nm 공정 기반 그래픽카드 ‘라데온 VII’을 발표했다. 게이밍 성능은 RX VEGA 64 보다 최대 평균 29% 향상된 것으로 알려진다. 가격은 699달러(약 78만 원)부터 시작하며, 2월 7일에 전 세계 발매될 예정이다.

     



SSD : '오락가락' 가격,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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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가격하락) 꽃길만 걷던 SSD도 이제 빨간색이 매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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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있게 내리막길만 밀고 나가던 SSD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끝없이 내려가던 시기가 끝나고 오락가락하는 항목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그래도 변동폭이 아주 크지는 많아 지난해 이맘때와비교하면 전 품목이 거의 절반 가격이다. 지난 집계에서 +10,796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던 500GB NVME SSD는 이번주에 -4,190원 내리며 만회했다.  





HDD : 4TB 씨의 '이유 있는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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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시장은 지난 9월 가격 동향을 집계한 이래, 수평선처럼 평온한 그래프를 그려왔다. 이번에는 지난 집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4TB 제품군이 +8.27%의 등락률, +13,379원 등락폭을 기록하며 나홀로 급상승에 돌입했다. 다만, 4TB HDD의 경우 지난주 8,788원 정도 떨어졌던 터라 다시 예전 가격을 회복한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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