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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거 메모리 사기 딱 좋은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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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주목할 것은 지난주에 이어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간 RAM이다. 이로인해 삼성전자 DDR4 시스템 메모리는 지난 1월 초 8만 원대에서, 3월 1주차 가격동향 기준 5만 원 중반까지 내려갔다. 인텔 CPU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가격이 올랐고, AMD CPU 또한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3월 1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8세대 프로세서 막판 大환장파티external_image

▲ 9세대 프로세서 가격이 뛰니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8세대 재고들도 가격이 뛰었다


인텔 CPU의 평균판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2/24~3/2 평균판매가격 기준, 인텔 8세대 CPU를 주축으로 가격이 꽤 오른 편이다. 8세대의 경우 판매량이 전성기에 비해 많이 줄었고 가격만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통계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8세대만큼은 아니지만 9세대 또한 가격이 상승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어 i7-9700K와 코어 i9-9900K이다. 1월 말 이후 평균판매가격이 널뛰고 있다. 기본 가격이 높다 보니 등락율(%)이 크지 않아도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감은 크다. 그나마 코어 i5-9600K는 가격 방어에 성공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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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세대 프로세서는 고오급 라인업의 가격이 뛰고 있다



▶ AMD CPU : 진정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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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팍 하고 올랐는데 이번엔 좀 차분해졌다


AMD CPU는 수치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주보다는 가격 상승률이 더디다. 요즘 인기 많은 2200G, 2400G는 눈치 없이 브레이크를 못 밟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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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이렇게 된 이상 메모리는 무조건 듀얼채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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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4-21300 스펙이 유통량에서 PC4-19200을 압도하며, 판매가격도 더 저렴해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부품은 바로 RAM이다. 이번에도 RAM 치고는 어마어마하게 떨어져서 5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8GB(PC4-19200) 제품이 올해 초에 약 8만 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두달만에 30% 가량 떨어진 것이다. 


RAM 가격하락엔 당분간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PC D램의 재고가 쌓여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된다는 전망이 우세다. 이에 그동안 PC 업그레이드를 미뤄왔던 이들도 슬슬 지갑을 열고 있는 추세. 일부 유저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구매 시기를 저울질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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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가 원래 꼭대기인 8만 원에서 놀았는데, 곧 바닥을 뚫을 기세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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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365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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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격동향부터는 B365가 추가된다. B365 칩셋 메인보드의 시장 진입가격은 B360과 큰 차이가 없다. 아직은 B360 칩셋 메인보드가 시장을 이끄는 추세이긴 하지만, 평균판매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B365가 인텔 9세대 CPU의 성능에 최적화된 만큼 점차 시장은 B365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이번 주에도 큰 형이 한 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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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칩셋 메인보드는 큰 변화 없는 가운데, X470 칩셋 메인보드의 평균판매가격이 3% 정도 올라갔다. 다만 워낙 소폭으로 가격대가 움직이는 품목이라 5주간 평균가격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가격동향을 비교하니, X470뿐 아니라 A320, B450 칩셋 메인보드 모두 고만고만한 선에서 가격대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다음주 가격동향을 기대하세요! (Feat. GTX 166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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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2/24~3/2 평균판매가격은 RTX와 GTX 시리즈로 나눠져 변동됐다. RTX 2070, RTX 2080, RTX 2080 Ti 그래픽카드의 평균판매가격은 2/24~3/2 기준 약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고, RTX 2060 및 GTX 1060은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말부터 국내 출시되기 시작한 GTX 1660 Ti의 영향력이 아직까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GTX 1660 Ti의 경우 다음주 가격동향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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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그래픽카드 : 라데온 VII, 인기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아리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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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그래픽카드는 이번주 큰 변동이 없다. RX 560D 및 RX 580이 조금 오르고, 강력한 경쟁자인 GTX 1660 Ti의 등장에 RX 590의 가격은 소폭 내려갔다. 나머지는 거의 이전 가격을 유지했다.


라데온 VII은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기록했다. 출시 초기에는 몇 안 되는 재고가 입고되자마자 곧바로 팔려나가는 상황이 지속돼 품절사태까지 벌어졌는데, 현재는 상황이 좀 나아져 큰 문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재고 부족을 이유로 초기 가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SSD : 낄끼빠빠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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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고 내리고 뭔가 열심히 일하는 티는 내는데 자세히 보면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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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전품목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이 내려갔지만 5주간 평균가격 동향을 보면 사용자들이 저렴해졌다고 체감할 만큼 크게 변동되지는 않았다. 작년 한해동안 워낙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는 이 가격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일단은 바닥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메모리 가격이 최근 급락하고 있는 것은 SSD에 반영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HDD : 4TB,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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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B 7200RPM 제품군의 평균판매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전체 제품의 시세가 내려간 것은 아니고 4TB 제품군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 대량으로 팔린 것이 하락세의 이유다. 8TB는 반대로 고급형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서 전체적인 평균가격이 올라갔다. 이처럼 두 제품군 모두 저가형/고가형 특정 제품이 많이 팔려 통계수치가 변한만큼, 크게 주목할 만한 동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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