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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영웅·네바에,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출시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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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세의영웅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지난 26일에 종료한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전시작 중 투캉의 한국사RPG-난세의영웅과 알페라츠(Alpheratz)의 네바에(Nevaeh)'가 출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난세의영웅은 한국사를 소재로 한 모바일 RPG로, 구글플레이에 7월 2일 출시됐다. 인문계열 대학생 2명이 개발했으며, 선사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한국사를 배경으로 했다.

공대생 3명이 실수로 과거에 도착하며 역사적 사건을 겪고 인물을 만나는 과정을 다뤘다. 이를 통해 한국사를 익힐 수 있고, 주인공별로 다양한 성격과 이념을 가졌기에 여러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

2020 인디크래프트에서는 게임을 전공한 개발자가 아님에도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국사 지식을 담아내어 주목받았다.

투캉 안겨레 대표는 "게임이 질병이라는 말에 한방 먹여줄 수 있는 최초의 한국사 게임으로서 방대하여 공부하기 부담스럽고 휘발성이 강해 쉽게 잊어버리는 한국사를 경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게임은 문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1인 개발자 알페라츠가 개발한 네바에는 게임 유통사 CFK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으로 글로벌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 네바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알페라츠는 스팀을 통해 Wicce, Moonlight thief, Duckumentary등 여러 게임을 출시한 이력이 있는 1인 개발자로, 2020 인디크래프트에서도 B2B, B2C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네바에는 빛과 어둠을 테마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어둠속에 숨어있는 몬스터와 각종 트랩을 빛과 어둠을 활용해 해결한다. 빛이 있는 곳에선 검은 오브젝트가, 어둠이 있는 곳에선 하얀 오브젝트가 나타나며 빛과 어둠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아가는 형태다. 그림자로 변한 마을 사람을 구해내면, 서브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보상으로  보석을 획득해 각종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게임 제목인 네바에는 헤븐(Heaven) 스펠링을 거꾸로 배치한 단어다. 알페라츠는 빛이 넘치는 마을은 헤븐, 어둠이 드리운 마을은 네바에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 테마인 빛과 어둠, 흑과 백의 대비를 잘 표현하기 위해 모노톤 그래픽으로 구성했으며 첼로, 피아노 위주 음악으로 동화같은 분위기를 냈다고 전했다.

네바에는 현재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성남산업진흥원과 2020 인디크래프트를 공동주관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성황리에 끝난 2020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좋은 인디게임들이 배출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디게임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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