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게임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을 견인한 주역으로 자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발간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게임 수출액은 94억 3,540만 달러(한화로 약 11조 8,895억 원)로,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 중 69.5%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9일에 발간됐고,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주요 동향분석 결과와 사업체 2,672개사 대상 실태조사, 141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추정한 매출, 수출 등 주요 산업규모가 포함됐다.
게임은 작년에 매출 20조 6,176억 4,3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9.2%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콘텐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1%다.
이어서 수출액은 94억 3,54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으며 전체 콘텐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5%다. 리니지W, 미르4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주요 게임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콘텐츠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자표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경기를 전망하는 '콘텐츠기업 경영체감도(이하 CBI)'에서도 게임은 매출, 투자, 자금사정, 고용, 수출에서 모두 100 이상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한편, 작년 국네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 136조 4,000억 원, 수출은 13.9% 늘어난 135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는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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