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베데스다의 야심작 '스타필드'의 게임플레이 영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베데스다 게임들의 모든 특징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껏 어디서도 본적 없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베데스다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엑스박스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 2022를 통해 스타필드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대표인 토드 하워드의 설명과 함께 상영된 이번 영상은 무려 15분에 달하는 분량을 자랑하며, 게임의 시작과 함께 전투, 하우징, 커스터마이징 등 각종 시스템이 모두 담겨 있다.
영상은 게임의 튜토리얼 단계라 할 수 있는 안셀론 행성의 달 '크리트'에 2330년 5월 7일, 플레이어가 착륙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크리트에는 거대한 삼엽충과 전갈 모양의 생명체가 살아있으며, 크림슨 크리트라는 이름의 해적이 거주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권총과 불펍 소총을 활용해 해적들이 불법 점거한 버려진 연구소를 탈취해야 한다. 전에 알려진 대로 3인칭과 1인칭으로 오가면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화약 무기는 물론이고 플라즈마 소총도 활용할 수 있다.
이후 플레이어는 게임의 주요 거점이자, 핵심 단체인 콘스텔레이션의 본부가 있는 제미슨 행성계의 항성 뉴 아틀란티스에 방문하게 된다. 뉴 아틀란티스는 인간이 생명유지장치 없이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맑은 공기와 중력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콘스텔레이션에 합류해 우주를 탐험하게 되며, 온 우주 곳곳에 흩뿌려져 있는 '유물'을 찾아야 한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헤어스타일과 눈매, 체형은 물론 걸음걸이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세 가지의 시작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기술에는 사격이나, 근접 공격, 폭발물 등의 전투 기술 외에도 외교술, 말재주, 흥정처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능력치도 있다. 능력치는 적들을 처치하거나 각종 광물을 채취하는 등 각종 모험을 통해서 얻은 경험치를 통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콘스텔레이션으로 모험을 하면서도 평화 유지군, 연방, 해적단 등 여러 단체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유물을 찾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1,000개에 달하는 행성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전초기지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탐험 과정에서 만난 NPC를 고용해 자신의 기지에서 일하게 할 수도 있고, 모험 중 얻은 여러 자원을 활용해 무기 개조는 물론 우주선 건조 등이 가능하다.
우주선 또한 기지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입맛에 맞게 디자인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우주선은 모듈화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외형도 플레이어 마음대로 가꿀 수 있다. 선원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고용할 수 있고, 직접 운전도 가능하다. 우주에 나서면 다른 함선과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스타필드는 지금껏 베데스다가 그려왔던 그 어떤 게임들보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시스템 내에 있는 모든 행성의 어느 구역이든 착륙해 탐사할 수 있다. 얼음으로 뒤덮힌 곳은 물론이고 생명체가 사는 골디락스 존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게임 내 준비된 행성은 무려 1,000개가 넘으며, 사막, 열대야, 공룡, 화산 등 행성 환경도 100종이 넘는다.
스타필드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본래 올해 11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연기됐다. 게임은 Xbox 콘솔 외에도 PC로 즐길 수 있으며, 출시와 함께 게임패스에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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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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